기준금리 인하‥코스피 1%대 강세 '화답'

입력 2013-05-09 10:58   수정 2013-05-09 18:20

<앵커>
금통위가 7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현재 시장이 뜨겁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하면서 시장이 반짝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0.37% 오른 1963.61로 거래를 시작해 금리 인하 발표 직후인 현재 1%대 강세를 보이며 1976.06을 기록중입니다.

개인이 304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3억원, 58억원 사들이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건설주와 증권주의 반등 추진력도 눈에 띕니다.

건설주와 증권주는 0~1%내외의 상승세로 장을 열었고 금리 인하 결정 이후 현재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그동안 정부와 청와대, 정치권은 물론 시장에서까지 금리인하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미국의 양적완화에 이어 일본과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그리고 인도와 호주, 폴란드 신흥국들까지 시장에 돈줄을 풀면서 글로벌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연일 강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2분기부터 엔저로 인한 수출 피해가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의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들이 속속 나오자 한은이 결국 손을 들었습니다.

채권시장의 강세도 금리 인하를 부추겼습니다.

채권시장은 4월 금통위에서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월초부터 강세 국면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이 시장의 유동성을 키우면서 하반기 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얼마전 김중수 총재가 인도에서 동결 입장을 간접적으로 피력한 만큼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이번 5월 금통위에서도 동결에 무게를 두면서 이번 깜짝 인하 발표가 시장에 활기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릅니다.

지난해말부터 꾸준히 압박했던 금리 인하 요구가 이미 올초부터 선반영된 상태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시장에는 그닥 호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7개월째 손꼽아 기다려왔던 금통위의 금리 인하 결정에 향후 증시 방향이 어떻게 귀결될지 시장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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