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천명’ 캡처)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배우 송종호가 드디어 홍역귀로서의 진가를 발휘하기 직전이다.
송종호는 KBS2 드라마 ‘천명’에서 수사에 있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수사관 이정환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그러나 5회까지도 헛다리 수사에 열을 올리던 그가 6회에서 문득, 의문점을 발견하게 되고 조선 최고의 수사관 홍역귀로서의 면모가 비춰진 것.
9일 방송된 ‘천명’ 6회에서 송종호는 혼자 의자에 앉아 “왜 그놈이 꼽추를 노린걸까, 최원은 왜 그 꼽추를 찾아간거고.”라며 혼잣말을 중얼거리던 중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깨닫게 된다. 이어 “혹시 최원이 그 꼽추를 찾아갈 걸 알고 죽이려 한거라면. 분명 그렇다면 그 꼽추한테 뭔가가 있다는 건데.”라며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로써 이동욱을 범인으로 믿은 채 앞만 보고 수사해 온 그가 사건에 대한 또 다른 가능성을 열게 된 것으로 드디어 헛다리 수사를 종료하고 조선최고의 수사관으로서 진가를 발휘할 희망을 보여줬다.
이에 누리꾼들은 “헛다리 수사는 이제 그만~!”, “헛다리 짚던 이정환도 재밌었는데, 진범을 잡는 것도 기대돼요”, “드디어 홍역귀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명’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ybc@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