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2.75%에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한 은행의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일반적으로 은행의 대출기준금리(국고채, 금융채, 코픽스금리, CD금리 등)에 영향을 주다보니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시기가 되면 은행으로 금리를 물어오는 소비자들이 많다” 고 한다. 금번 기준금리 인하발표가 은행의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언제쯤 대출을 받아야 하는지 묻는다는 것이다.
주택·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정보업체 ‘토탈뱅크’ 에서는 이번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조치로 시중은행들의 가계대출(주택·아파트담보대출, 신용대출 포함)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아파트담보대출갈아타기, 주택담보대출갈아타기, 혹은 주택구입자금대출(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 매매잔금, 분양잔금, 경매낙찰잔금, 전세자금·보증금담보대출)등을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기준금리인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은행별대출금리비교’ 뿐 아니라, 대출신청시기가 중요하다고 전해왔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각각의 소비자들마다 다르게 적용이 되는데, 그 이유는 대출금리라는 것이 대출기준금리에 은행의 영업점 마진금리(가산금리)를 더하고, 고객별 우대금리(신용등급별, 소득별, 은행거래실적별 차등)를 빼야지만 결정이 되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변동시기 때 주목해야 할 부분은 영업점 마진금리(가산금리)인데, 통상적으로 은행들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떨어지면 수익률저하를 생각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영업점마다 마진금리를 0.1%p~0.2%p 올려 수익이 떨어지지 않게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영업점마진금리는 은행의 자율에 따라 적용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일반 고객들이 그 시기를 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은행별대출금리비교’를 통해 ‘대출이자싼곳’을 찾는 것과 함께 은행별가산금리비교도 중요하다고 전문가는 설명한다.
‘토탈뱅크’에서는 작년7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은행들의 가산금리 변동시기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시기와의 관계를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해보니, 통상적으로 기준금리 발표 후 1주일에서 2주일사이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동결하거나, 인상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그래서 ‘대출계약서를 작성할 때’ 가산금리는 고정이 되고, ‘대출금을 수령할 때’ 은행의 대출기준금리를 적용받기 때문에 지금 주택구입자금대출을 준비 중이거나, 아파트담보대출갈아타기를 준비중인 고객이라면 가산금리 인상 전에 대출신청을 하고, 대출금 수령은 기준금리인하로 인해 대출기준금리가 적당히 떨어진 시점에 받는 것이 기준금리인하시기에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해왔다.
한편, ‘토탈뱅크’ (http://totalbank.co.kr)에서는 전 금융권(은행, 보험사, 농협, 수협, 새마을, 신협,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 아파트담보대출(적격대출 포함), 빌라담보대출, 단독주택담보대출, 등의 금리와 조건을 무료로 비교해주고, ‘이자계산기’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