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넛잡' 전세계 배급 계약 체결

<앵커>
레드로버가 제작한 극장용3D 애니메이션 넛잡이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와 전세계 배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동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레드로버가 세계적인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와 `넛잡` 배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와인스타 컴퍼니는 할리우드 배급사 순위 5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이저 배급사입니다.
이번 배급 계약을 통해 `넛잡`은 아시아지역을 시작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 등 전세계 극장가에 개봉될 예정입니다.
레드로버측은 메이저 배급사와의 계약 체결은 레드로버의 애니메이션 제작 능력이 드림웍스나 픽사 수준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넛잡`은 이달 프랑스 깐느 영화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세계 배급계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미국 지역은 10대 메이저 배급사인 오픈로드를 통해 2014년 1월 전세계 동시 개봉됩니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2분기부터는 넛잡의 해외 매출 실적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넛잡은 주요 캐릭터 목소리에 할리우드 유명배우가 출연해 북미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특히 리엄 니슨, 캐서린 헤이글 등 할리우드 유명배우를 보이스 캐스팅해 화제가 됐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 핵심으로 콘텐츠 산업을 선정하고 지원 확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이번 레드로버의 애니메이션 `넛잡` 배급 계약 체결은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