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하나의 스마트폰을 개인용과 업무용의 두 개로 나눠 쓸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 `브이엠웨어 스위치(VMware Switch)`를 북미 시장에서 상용화했습니다.
LG전자는 가상화 솔루션 분야 기업인 미국 VMware사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협력해 지난해 하반기 미국에 출시한 `인튜이션(국내명 옵티머스 뷰)`로 브이엠웨어 스위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브이엠웨어 스위치를 사용하면 하나의 스마트폰에 개인용과 기업용의 운영체제가 각각 탑재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기업용 스마트폰과 개인용 스마트폰을 따로 쓰는 효과를 낼 수 있어, 개인 사생활 보호와 기업 보안이 모두 강화된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앞으로 출시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도 브이엠웨어 스위치를 탑재하고 다른 이통사로 이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종석 LG전자 부사장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