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11주째 주말특근 거부..1조6천억 피해

입력 2013-05-19 19:23  

현대자동차 울산 1~5공장과 아산, 전주공장의 직접 생산라인이 11주째 주말 특근을 하지 않았습니다.

울산 5개 공장 노조대표 등은 주말 특근 방식과 관련해 시간당 생산속도(UHP) 하향과 인원 충원 등의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특근을 계속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현대차 울산공장내 엔진·변속기공장과 소재공장, 수출PDI 공장, 전주공장 버스 생산공장은 지난 11일부터 주말 특근을 재개했으나 직접 생산라인의 특근 거부로 완성차 생산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현대차는 차량 7만9천여대(울산·전주·아산공장)를 생산하지 못해 모두 1조6억원의 생산 차질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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