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제민주화 속도조절론 뜬금없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에 약속했던 경제민주화 관련법 우선 처리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짧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국민이 아파하고 고통스러워하는데 갑작스럽게 뜬금없는 속도조절론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전 원내대표는 경제민주화법 처리에 대해서 "진단과 처방이 나왔으면 바로 치료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며 "그 공을 모두 새누리당이 몽땅 가져가도 좋다. 그러나 이것을 늦출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6월 국회가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