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116.8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장가와 비교하면, 오히려 3.2원 내려갔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오른 1120원에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지난주 급등에 대한 투자가들의 부담감, 특히 1120원선에 대한 저항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환율 상승 출발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미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갔고, 엔달러 환율이 한때 달러당 103엔을 돌파한 데 따른 영향입니다.
미국 미시건대와 톰슨로이터가 함께 발표하는 소비심리평가지수(예비치)는 83.7로 2007년 7월 이후 6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달러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장중내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외국인들이 달러 선물시장에서는 4천계약 가량 매도세를 나타냈고, 주식시장에서는 891억원 순매수세를 보여 환율 상승폭을 제한한 것입니다.
그러다 오후 2시쯤에는 현오석 부총리의 구두개입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소폭 반등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환율 변동이 심하면 정부가 완화하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대호 연구원은 오늘 1120원선에 대한 저항선을 확인한 만큼, 내일 원달러 환율은 1110원 중후반에서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최근 엔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큰 만큼, 간밤에 엔화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116.8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장가와 비교하면, 오히려 3.2원 내려갔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오른 1120원에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지난주 급등에 대한 투자가들의 부담감, 특히 1120원선에 대한 저항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환율 상승 출발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미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갔고, 엔달러 환율이 한때 달러당 103엔을 돌파한 데 따른 영향입니다.
미국 미시건대와 톰슨로이터가 함께 발표하는 소비심리평가지수(예비치)는 83.7로 2007년 7월 이후 6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달러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장중내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외국인들이 달러 선물시장에서는 4천계약 가량 매도세를 나타냈고, 주식시장에서는 891억원 순매수세를 보여 환율 상승폭을 제한한 것입니다.
그러다 오후 2시쯤에는 현오석 부총리의 구두개입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소폭 반등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환율 변동이 심하면 정부가 완화하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대호 연구원은 오늘 1120원선에 대한 저항선을 확인한 만큼, 내일 원달러 환율은 1110원 중후반에서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최근 엔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큰 만큼, 간밤에 엔화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