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시황 내일전략] 김진영 앵커 오프닝 - '혹한기를 넘어서는 조선업종'

입력 2013-05-20 16:08  

[오늘시황 내일전략] 김진영 앵커 오프닝 - `혹한기를 넘어서는 조선업종`



주말 편안하게 보내셨나요? 지난주엔 말 많은 조선업종에 대한 악재와 호재가 함께 공존했습니다. 혹한기를 지나고 있는 조선업종을 오늘 들여다보죠.

그리스가 중국과 무려 142척의 선박 발주를 체결했다고 이번 주말에 발표했습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중국의 자금이 필요한 그리스의 전략이죠. 세계 최대 해운업의 그리스 선주가 최근 전 세계에 발주한 60% 넘는 물량을 중국이 쓸어오게 된겁니다. 그렇지 않아도 중국과 힘겹게 경쟁하고 있는 우리나라 조선사들이 타격을 입을 것은 불 보듯 뻔합니다.

아직 긍정적인 불씨도 다시 지펴보죠. 지난 15년간 곧 중국 조선업이 한국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했지만 쉽게 실현은 되고 있지 않습니다. 한국이 만만치 않게 버티고 있습니다. 아직 세계 조선 순위 1위부터 6위까지는 모두 우리나라업체입니다. 중국이 기술면에서는 우리나라에 현저히 뒤지고 있는 상황이고, 낮은 선가에 취해 중국에 발주하는 경향도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현대중공업이 다른 나라가 아닌 중국으로부터 거의 10년만에 대형컨테이너선 수주 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죠.

STX조선해양이 채권단에 지원을 요청하면서 국내 빅3업체와 계열사를 제외하면 20위권내에 있는 중견 조선사 모두 채권단 관리받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앞서 말씀드린 혹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견디는 자가 살아남는 시기를 겪고 있는것이죠.

물론 보수적인 시각이 많긴 하지만 긴 불황에 시달렸던 세계 조선시장 회복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신조선가 지수도 상승세를 보여주고,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는 LNG선 중심으로 발주규모도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하반기에 업황 회복이 완연히 일어날 전망입니다. 주가는 더 먼저 움직이기 마련이죠? 이제 비중확대의 증권사들 리포트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한껏 웅크리고 있는 조선주들 힘을 낼 시기가 도래한 것인지. 조선주의 움직임 관심있게 지켜보시죠.

오늘 시황 내일 전략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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