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수 아내 "생활고 극심, 이혼 위해 야반도주"

입력 2013-05-22 11:01   수정 2013-05-22 11:02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가수 박인수의 아내 곽복화 씨가 이혼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끈다.



22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는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박인수와 박인수의 아내, 아들 백진서 씨가 출연해 37년 만에 재회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박인수의 아내는 "결혼 후 5년 만에 이혼해 37년 동안 안보고 살았다. 이혼이 가장 큰 이유는 생활고였다. 분유 값을 갖다 주는 것조차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당시 인기가 대단했었는데 생활고를 겪었단 말인가?"라고 물었고 박인수의 아내는 "인정이 굉장히 많아 본인이 입고 있는 옷까지 벗어줄 정도였다. 생활비를 챙겨오지 않으니 생활고가 극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인수의 아내는 "당시 내 나이게 23살이었다. 남편이 다른 여자와 외도를 한 적도 여러 차례 있었다"며 "이혼을 하기 위해 어린 아들과 야반도주해 친정으로 갔었다"고 말했다.

이 말에 박인수는 "가족을 찾기 위해서 신문광고까지 냈다. 몸이 아프고 힘들 때마다 가족 생각을 많이 했었다"고 털어놓았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박인수 아내 고생했겠다.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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