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코닝사 최고경영진과 상호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삼성 측은 이건희 회장이 지난 22일 제임스 호튼 코닝사 명예회장 일행을 만나 만찬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울 이태원동 승지원에서 열린 이번 면담은 삼성 측 최지성 미래전략실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하고 웬델 윅스 회장과 로렌스 맥리 부사장이 배석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과 코닝이 합작사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됐는데, 사업규모 확장은 물론 협력 분야도 신기술 개발과 기술 교류로 확대됐다"며 "앞으로 서로 윈-윈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삼성과 코닝은 1973년 합작사인 삼성코닝을 설립한 이후, 브라운관 유리와 LCD, OLED 기판유리와 같은 분야에서 협력하며 매년 두 차례씩 삼성-코닝 기술교류회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