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피 '1970~2020' 전망 - 삼성증권

입력 2013-05-27 08:57  

삼성증권이 이번주 코스피는 1천970에서 2천20선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Hot Summer를 준비하자`는 내용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이번주 증시 전망은 아래와 같습니다.

▶ 코스피 얼마나 상승할 수 있을까?

일단 한국 증시의 주된 악재들이 하나둘 마무리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런 악재 완화에 따른 증시의 반등은 기존의 낙폭을 극복하는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악재 완화에 따른 지수 반등은 연중 고점에 해당하는 2,020 포인트를 전후해 저항이 나타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한다.

결국 지수가 2,000선을 의미 있게 돌파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호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금주에는 이를 이끌만한 이벤트가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따라서 금주 역시도 코스피는 제한적 상승 탄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투자심리와 외국인 수급이 동시에 호전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난주 보다는 지수의 상단과 하단이 동시에 높아지는 그림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금주의 코스피 밴드는 1,970~2,020포인트로 제시한다.

지난주 아시아 증시가 동반 급락할 때도 코스피는 1,970선의 지지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 지수대를 전후해서는 적극적으로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6월 이후에는 코스피의 추가 상승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증시 상승을 이끌 수 있는 재료들이 다수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장 관심 있게 보는 부분은 6월 6일로 예정된 ECB의 통화정책 회의다.

유로존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긴축에서 부양으로 정책 기조를 틀었기 때문에, ECB가 추가 부양에 나설지 여부는 글로벌 증시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기업 실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

IT의 경우 여전히 견조한 추가 실적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고, 자동차의 경우 엔화약세에 따른 실적 감익 우려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문제가 되던 소재·산업재의 경우도 실적 추정치 하향이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되었기 때문에, 2분기 중에는 실적 감익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 이제 뜨거운 여름을 준비하자!

따라서 지금부터는 5월 말 이후의 본격적 랠리를 준비하는 관점으로 시장 대응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문제는 무엇을 살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지수의 상승을 노린다면 경기 민감 대형주를 중심에 두는 포트폴리오가 바람직한데, 그렇다면 소비재 (IT·자동차)를 살 것이냐, 자본재 (소재·산업재)를 살 것이냐 하는 문제가 남는다.

논쟁의 여지가 있을 수는 있으나 아직은 소비재 쪽이 다소 유리해 보인다.

특히 엔화 약세 우려 완화와 높아진 가격 매력도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자동차 업종을 주목해 볼만 하다.

개별 종목 리스크를 피해, 지수형 ETF를 중점 매수하는 전략은 좀 더 무난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업종별·종목별로 빠르게 돌아가는 순환매 때문에 주식 투자가 부담스러운 투자자라면 지수형 ETF를 통한 주식 비중 확대를 적극 활용해볼 필요가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