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 - 글로벌 마켓 NOW
김희욱 전문위원> 미국증시는 달콤한 연휴에 들어가 있다. 오늘 밤 휴장이고 영국도 오늘 휴장이다. 나침반 없는 항해라는 뻔한 표현 대신 호랑이 없는 굴에 토끼가 왕이라고 표현하겠다. 오늘 아시아 증시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도를 표시하는 바로미터는 바로 일본증시 개장상황이다. 너무 친일파적인 발언인가. 일본 오를 때 우리는 떨어지고 일본이 내리면 같이 내리는 것이 너무 억울했기 때문에 지켜보자.
지난주 금요일 로이터 통신의 마감브리핑을 살펴본 후 달러가치가 다시 약세로 전환한 배경이 무엇인지 보자. 또 연준 양적완화는 요식행위일 뿐이다. 결국 연착륙을 목표로 한 것은 모든 연준임원의 공통된 바람이다. 그리고 오늘 일본증시가 중요하다. 오늘 어떻게 나갈 것인지, 어떻게 출발해서 어떻게 개장을 지켜나가고 어떻게 장중의 흐름을 나타낼 것인지가 결국 우리나라 증시의 외국인 위험자산 선호현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먼저 로이터 통신의 마감브리핑으로 출발하겠다. 지난 금요일장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이고 나머지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이 오늘 밤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이기 때문에 이 3일짜리 연휴를 앞두고 미 증시 투자자들은 포지션을 정리하고 현금화를 한 후에 휴가에 돌입했다.
지난주 내내 출구전략이라는 불안감에 시달려온 미 증시에 대해 금요일에 일시적이나마 안도감을 제공한 것은 내구재 주문건수의 서프라이즈였다. 예상치에 비해 2배 넘게 오른 것이다. 지난주 목요일 실업수당 청구건수 급감 추세가 이어졌고 이번에 나온 내구재 주문 서프라이즈, 최근 발표만 됐다 하면 무조건 상승하는 주택지표까지 시장으로 하여금 그동안의 인위적인 양적완화나 유동성이 아닌 펀더멘탈에 눈을 돌리게 했다. 다시 말해 양적완화가 치워지더라도 펀더멘탈, 미 경제의 자생력으로 증시가 지탱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번의 확신을 갖기는 힘들지만 한 번 정도의 시도는 있었다.
미 증시는 어쨌든 안도감을 확보했고 달러는 다시 약세로 갔는데 여기에는 바로 이 내용이 중요했다. 세인트루이스 연준총재 제임스 블라드의 CNBC 인터뷰를 보자. QE, 양적완화를 줄이는 것에 있어 인플레이션이 중요하다. 다른 것은 필요가 없다. 다시 말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은 여전히 연준 장기 목표치에 미달하는 만큼 양적완화 조기종료라는 카드를 꺼내기 전 선행적으로 일정 수준의 인플레이션, 즉 물가상승이 확인되어야 한다. 이것이 선제과제다. 일본중앙은행과 마찬가지로 미국 연준도 인플레이션 목표치, 즉 경기부양기조 없이도 자립이 가능하다고 본다. 그런데 아직까지 여기에 멀었다는 것이다.
미 상무부 발표 자료를 보자.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의 미국의 CPI 차트다. 작년 한때 2%를 2번 정도 치고 다시 1%대로 떨어진 상황이다. 2009년 한때 최저점을 찍고 올라왔다. 양적완화로 돈을 쏟아내 퍼부으면 그때나 조금 올라가는 듯하다가 도로 꺾이고 QE2를 하면서 양적완화를 하니 올라가는 듯하다 또 꺾이는 상황이다.
늘 언급하지만 물가란 사람의 혈압과 같아 너무 낮아도 기운이 없고 영양분이 새는 것이다. 또 너무 높아도 위험하다. 2003년부터 10년치의 인플레이션 차트를 보면 아직까지 인플레이션만 보면 미국의 경기회복은 멀었다. 그동안 그렇게 밥을 먹이고 영양분을 공급했는데도 여전히 미국경제는 저혈압 증세에 시달리고 있다. 이것이 바로 제임스블라드 연준총재의 주장이다.
출구전략이 세상 밖으로 나온 이상 앞으로도 계속 지역 연준의 연설이 있을 때마다 누가 어떤 언급을 했고 근거가 무엇이었는지 계속 입방아에 오르내릴 수밖에 없다. 이번 제임스 블라드 총재 연설의 이 내용을 상당히 중요하게 봤다. 버냉키 연준의장, 쟈넷 옐런 연준 부의장,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준총재 모두 비둘기파적이다.
그런데 인터뷰를 한 제임스 블라드는 중도 매파 성향이다. 가난한 사람이 주는 돈 100원과 부자인 사람이 주는 돈 100원의 값어치는 상대적으로 다르듯 매파인 사람이 저런 발언을 했다는 것이 상당히 의미가 있다. 결국 올해 연준 임원 투표권자 중 비둘기파가 훨씬 많은 상황에서 6월 출구전략을 주장했던 사람들이 비둘기파 중 몇 명 있었고 매파는 오히려 인플레이션이 아직 멀었다고 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 반응을 시장에서 확인한 후 연준의 내막을 알아보자.
달러인덱스를 보자. 지난 수요일에는 버냉키 연준의장의 연설이 있었고 오후에 연준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출구전략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튀어올라 달러가치가 강세로 갔다. 그랬다가 상승분이 약간 조정을 받고 있었는데 금요일 제임스 블라드 총재 연설 이후 달러인덱스가 그동안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오히려 수요일보다 아래로 더 내려왔다. 즉 달러가 약세된 것이다.
결국 연준 내 출구전략에 대한 컨센서스는 양적완화로 완전히 기울기 시작했다기 보다 매파는 약간 비둘기파 색깔을 내고 그동안의 비둘기파는 약간 매파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다변화된 것이다. 이 역시도 시장을 탄력적으로 핸들링하기 위한 잘 정돈된 화음 정도로 보는 것이 맞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준총재가 CNBC와의 인터뷰 후반부에 일본을 언급했는데 여기서는 매파적인 목소리를 냈다. 일본은 중대한 국면에 직면했다는 표현과 함께 지금 일본정부는 공격적인 양적완화를 6개월째 하고 있는데 이를 감안하면 최근 일본증시가 큰 폭의 변동성을 겪는 것이 하나도 놀랍지 않다고 했다.
지난주 목요일 일본증시가 하루 만에 7% 넘게 급락을 했는데 그 다음 날에도 이렇다 한 반응이 나오지 않은 반등에 실패한 상황에 대해 투자자들이 이런 식의 큰 변동성은 한동안 연장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 상당히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오늘 일본증시 개장과 장중 흐름이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아시아 증시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현상을 좌지우지하는 외국인 투심의 바로미터가 된다.
지난 금요일 주간 닛케이 지수를 보자. 목요일에 7.3% 급락했고 약간 반등을 하려다 말았다. 금요일 일중 차트를 보면 처음에 1%대로 반등 출발을 했다. 그런데 오후장에 갑자기 3% 추가 급락했다. 그러다가 2% 상승하면서 마감했다. 사실 일본증시 1년 전만 해도 변동성이 거의 없는 시장이었다. 그런데 유동성이 최근 몰리고 불안정한 상황이다.
여기에 대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총재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일요일의 한 강연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을 통해 보자. 시내의 한 연설자리에서 최근 일본증시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는 불안감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 과열조짐이 없다, 최근 장기국채 금리 상승과 양적완화 부작용을 감내할 만한 내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일본증시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했다.
하지만 미국 현지의 투심은 구로다와 달랐다.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닛케이 지수 주말장 모습을 보자. 일본증시 금요일장에서는 어쨌든 플러스로 마감했지만 주말에는 360엔이 추가 하락하면서 지난 금요일 장 하락분의 3배 정도 되는 마이너스폭을 기록하면서 마감했다.
달러엔환율을 살펴보자. 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100엔 넘은 이후 103엔까지 고속도로를 타고 달렸는데 연준 총재가 출구전략에 대해 또 한번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더구나 매파적인 사람이 그렇게 이야기하니 시장에서 반향이 있었다. 달러 약세와 함께 엔화는 상대적인 강세로 가면서 101엔대 초반으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아베노믹스의 칼날에 해당하는 엔저 현상에 제동이 걸린 것이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오늘은 국내 외국인 투심이 방향성을 잡기 보다 변동성을 보이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든 치우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하방이 위험하다고 본다. 대신 오늘 낙폭은 오늘 밤 지나고 내일 밤에 미국증시와 유럽증시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따라 그대로 되돌림이 나올 수 있다. 하락해도 걱정 말고 상승해도 경계감을 가져야 한다.
김희욱 전문위원> 미국증시는 달콤한 연휴에 들어가 있다. 오늘 밤 휴장이고 영국도 오늘 휴장이다. 나침반 없는 항해라는 뻔한 표현 대신 호랑이 없는 굴에 토끼가 왕이라고 표현하겠다. 오늘 아시아 증시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도를 표시하는 바로미터는 바로 일본증시 개장상황이다. 너무 친일파적인 발언인가. 일본 오를 때 우리는 떨어지고 일본이 내리면 같이 내리는 것이 너무 억울했기 때문에 지켜보자.
지난주 금요일 로이터 통신의 마감브리핑을 살펴본 후 달러가치가 다시 약세로 전환한 배경이 무엇인지 보자. 또 연준 양적완화는 요식행위일 뿐이다. 결국 연착륙을 목표로 한 것은 모든 연준임원의 공통된 바람이다. 그리고 오늘 일본증시가 중요하다. 오늘 어떻게 나갈 것인지, 어떻게 출발해서 어떻게 개장을 지켜나가고 어떻게 장중의 흐름을 나타낼 것인지가 결국 우리나라 증시의 외국인 위험자산 선호현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먼저 로이터 통신의 마감브리핑으로 출발하겠다. 지난 금요일장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이고 나머지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이 오늘 밤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이기 때문에 이 3일짜리 연휴를 앞두고 미 증시 투자자들은 포지션을 정리하고 현금화를 한 후에 휴가에 돌입했다.
지난주 내내 출구전략이라는 불안감에 시달려온 미 증시에 대해 금요일에 일시적이나마 안도감을 제공한 것은 내구재 주문건수의 서프라이즈였다. 예상치에 비해 2배 넘게 오른 것이다. 지난주 목요일 실업수당 청구건수 급감 추세가 이어졌고 이번에 나온 내구재 주문 서프라이즈, 최근 발표만 됐다 하면 무조건 상승하는 주택지표까지 시장으로 하여금 그동안의 인위적인 양적완화나 유동성이 아닌 펀더멘탈에 눈을 돌리게 했다. 다시 말해 양적완화가 치워지더라도 펀더멘탈, 미 경제의 자생력으로 증시가 지탱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번의 확신을 갖기는 힘들지만 한 번 정도의 시도는 있었다.
미 증시는 어쨌든 안도감을 확보했고 달러는 다시 약세로 갔는데 여기에는 바로 이 내용이 중요했다. 세인트루이스 연준총재 제임스 블라드의 CNBC 인터뷰를 보자. QE, 양적완화를 줄이는 것에 있어 인플레이션이 중요하다. 다른 것은 필요가 없다. 다시 말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은 여전히 연준 장기 목표치에 미달하는 만큼 양적완화 조기종료라는 카드를 꺼내기 전 선행적으로 일정 수준의 인플레이션, 즉 물가상승이 확인되어야 한다. 이것이 선제과제다. 일본중앙은행과 마찬가지로 미국 연준도 인플레이션 목표치, 즉 경기부양기조 없이도 자립이 가능하다고 본다. 그런데 아직까지 여기에 멀었다는 것이다.
미 상무부 발표 자료를 보자.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의 미국의 CPI 차트다. 작년 한때 2%를 2번 정도 치고 다시 1%대로 떨어진 상황이다. 2009년 한때 최저점을 찍고 올라왔다. 양적완화로 돈을 쏟아내 퍼부으면 그때나 조금 올라가는 듯하다가 도로 꺾이고 QE2를 하면서 양적완화를 하니 올라가는 듯하다 또 꺾이는 상황이다.
늘 언급하지만 물가란 사람의 혈압과 같아 너무 낮아도 기운이 없고 영양분이 새는 것이다. 또 너무 높아도 위험하다. 2003년부터 10년치의 인플레이션 차트를 보면 아직까지 인플레이션만 보면 미국의 경기회복은 멀었다. 그동안 그렇게 밥을 먹이고 영양분을 공급했는데도 여전히 미국경제는 저혈압 증세에 시달리고 있다. 이것이 바로 제임스블라드 연준총재의 주장이다.
출구전략이 세상 밖으로 나온 이상 앞으로도 계속 지역 연준의 연설이 있을 때마다 누가 어떤 언급을 했고 근거가 무엇이었는지 계속 입방아에 오르내릴 수밖에 없다. 이번 제임스 블라드 총재 연설의 이 내용을 상당히 중요하게 봤다. 버냉키 연준의장, 쟈넷 옐런 연준 부의장,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준총재 모두 비둘기파적이다.
그런데 인터뷰를 한 제임스 블라드는 중도 매파 성향이다. 가난한 사람이 주는 돈 100원과 부자인 사람이 주는 돈 100원의 값어치는 상대적으로 다르듯 매파인 사람이 저런 발언을 했다는 것이 상당히 의미가 있다. 결국 올해 연준 임원 투표권자 중 비둘기파가 훨씬 많은 상황에서 6월 출구전략을 주장했던 사람들이 비둘기파 중 몇 명 있었고 매파는 오히려 인플레이션이 아직 멀었다고 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 반응을 시장에서 확인한 후 연준의 내막을 알아보자.
달러인덱스를 보자. 지난 수요일에는 버냉키 연준의장의 연설이 있었고 오후에 연준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출구전략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튀어올라 달러가치가 강세로 갔다. 그랬다가 상승분이 약간 조정을 받고 있었는데 금요일 제임스 블라드 총재 연설 이후 달러인덱스가 그동안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오히려 수요일보다 아래로 더 내려왔다. 즉 달러가 약세된 것이다.
결국 연준 내 출구전략에 대한 컨센서스는 양적완화로 완전히 기울기 시작했다기 보다 매파는 약간 비둘기파 색깔을 내고 그동안의 비둘기파는 약간 매파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다변화된 것이다. 이 역시도 시장을 탄력적으로 핸들링하기 위한 잘 정돈된 화음 정도로 보는 것이 맞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준총재가 CNBC와의 인터뷰 후반부에 일본을 언급했는데 여기서는 매파적인 목소리를 냈다. 일본은 중대한 국면에 직면했다는 표현과 함께 지금 일본정부는 공격적인 양적완화를 6개월째 하고 있는데 이를 감안하면 최근 일본증시가 큰 폭의 변동성을 겪는 것이 하나도 놀랍지 않다고 했다.
지난주 목요일 일본증시가 하루 만에 7% 넘게 급락을 했는데 그 다음 날에도 이렇다 한 반응이 나오지 않은 반등에 실패한 상황에 대해 투자자들이 이런 식의 큰 변동성은 한동안 연장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 상당히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오늘 일본증시 개장과 장중 흐름이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아시아 증시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현상을 좌지우지하는 외국인 투심의 바로미터가 된다.
지난 금요일 주간 닛케이 지수를 보자. 목요일에 7.3% 급락했고 약간 반등을 하려다 말았다. 금요일 일중 차트를 보면 처음에 1%대로 반등 출발을 했다. 그런데 오후장에 갑자기 3% 추가 급락했다. 그러다가 2% 상승하면서 마감했다. 사실 일본증시 1년 전만 해도 변동성이 거의 없는 시장이었다. 그런데 유동성이 최근 몰리고 불안정한 상황이다.
여기에 대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총재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일요일의 한 강연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을 통해 보자. 시내의 한 연설자리에서 최근 일본증시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는 불안감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 과열조짐이 없다, 최근 장기국채 금리 상승과 양적완화 부작용을 감내할 만한 내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일본증시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했다.
하지만 미국 현지의 투심은 구로다와 달랐다.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닛케이 지수 주말장 모습을 보자. 일본증시 금요일장에서는 어쨌든 플러스로 마감했지만 주말에는 360엔이 추가 하락하면서 지난 금요일 장 하락분의 3배 정도 되는 마이너스폭을 기록하면서 마감했다.
달러엔환율을 살펴보자. 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100엔 넘은 이후 103엔까지 고속도로를 타고 달렸는데 연준 총재가 출구전략에 대해 또 한번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더구나 매파적인 사람이 그렇게 이야기하니 시장에서 반향이 있었다. 달러 약세와 함께 엔화는 상대적인 강세로 가면서 101엔대 초반으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아베노믹스의 칼날에 해당하는 엔저 현상에 제동이 걸린 것이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오늘은 국내 외국인 투심이 방향성을 잡기 보다 변동성을 보이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든 치우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하방이 위험하다고 본다. 대신 오늘 낙폭은 오늘 밤 지나고 내일 밤에 미국증시와 유럽증시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따라 그대로 되돌림이 나올 수 있다. 하락해도 걱정 말고 상승해도 경계감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