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고용률 70%, 최우선 정책 목표"

입력 2013-05-27 16:16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용률 70%를 달성하는 데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27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고용률 70% 달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은 박근혜 정부의 최우선 정책 목표"라며 "모든 정책역량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창업·중소기업·서비스업·사회적 경제 등 핵심부문의 일자리 창출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노동시장 차원에서는 장시간 근로 관행을 개선하고 유연근로를 확산시켜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여성·청년 등 비경제활동인구도 적극 활용하는 등 비정규직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 해소 노력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물가안정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인 농산물 가격안정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품목별 개입 방식보다 시장친화적이고 효과도 큰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접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 부총리는 농산물 유통 문제로 높은 유통비용과 과도한 가격 변동성, 산지가격의 하락이 소비자에게까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비연동성 등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이같은 문제점은 유통경로 간 경쟁부족과 유통단계별 비효율, 경매제의 한계와 수급관리 미흡 등에 기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정가·수의매매 비중을 확대하고, 유통경로 확대로 건전한 경쟁을 촉진시키고, 국내산 비축 추가와 계약재배 확대를 통해 수급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날 회의는 세종청사와 서울청사간 원격 영상회의로 개최됐으며,부총리 주재 경제관계장관회의가 영상회의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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