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오롱글로벌과 KCC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삼성계열 건설사들은 양호한 평가를 받은 반면 현대차계열은 보통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갑을 논쟁. 하도급 문제가 사회적 쟁점이 되는 가운데 A 등급 우수를 받은 건설사는 단 한 곳도 없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와 공정위가 건설관련 18개 대기업들의 동반성장 수준을 점검한 결과입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30527/B20130527173811907.jpg)
B등급 양호를 받은 건설사는 롯데건설과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등 7곳이고 C등급 보통을 받은 건설사는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9곳입니다.
낙제인 D,개선등급을 받은 건설관련 기업은 코오롱글로벌과 KCC입니다.
물론 낙제 등급 기업에 대한 별도의 불이익은 없습니다.
하지만 해당 기업들은 기업 이미지가 나빠진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KCC 관계자 “취지는 좋고 국가에서 하는 시책이다 보니까 따라가야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소비자가 봤을 때 개선등급이라 하면 아무것도 안하는 기업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기 때문에 ”
<인터뷰> 코오롱글로벌 관계자 “개선등급에 있다고 이 업체들이 불량하거나 못하고 있는 업체가 아니라 그 업체들 중에서 상대평가를 하다 보니 개선등급이 나온 것이고 ”
삼성 계열과 현대차 계열간에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30527/B20130527173834047.jpg)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은 B등급을 받았지만 현대엠코와 현대건설은 C등급에 머물렀습니다.
건설사들의 현금 결제율은 69.3%로 나타났습니다. 동반위가 조사한 73개 기업의 평균보다는 조금 높고 전기전자 업종의 87% 보다는 크게 낮았습니다.
한편 공정위 관계자는 건설업계에 만연하는 공사 단가 후려치기 등 불공정 하도급 거래에 대해선 지속적인 실태점검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코오롱글로벌과 KCC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삼성계열 건설사들은 양호한 평가를 받은 반면 현대차계열은 보통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갑을 논쟁. 하도급 문제가 사회적 쟁점이 되는 가운데 A 등급 우수를 받은 건설사는 단 한 곳도 없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와 공정위가 건설관련 18개 대기업들의 동반성장 수준을 점검한 결과입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30527/B20130527173811907.jpg)
B등급 양호를 받은 건설사는 롯데건설과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등 7곳이고 C등급 보통을 받은 건설사는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9곳입니다.
낙제인 D,개선등급을 받은 건설관련 기업은 코오롱글로벌과 KCC입니다.
물론 낙제 등급 기업에 대한 별도의 불이익은 없습니다.
하지만 해당 기업들은 기업 이미지가 나빠진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KCC 관계자 “취지는 좋고 국가에서 하는 시책이다 보니까 따라가야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소비자가 봤을 때 개선등급이라 하면 아무것도 안하는 기업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기 때문에 ”
<인터뷰> 코오롱글로벌 관계자 “개선등급에 있다고 이 업체들이 불량하거나 못하고 있는 업체가 아니라 그 업체들 중에서 상대평가를 하다 보니 개선등급이 나온 것이고 ”
삼성 계열과 현대차 계열간에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30527/B20130527173834047.jpg)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은 B등급을 받았지만 현대엠코와 현대건설은 C등급에 머물렀습니다.
건설사들의 현금 결제율은 69.3%로 나타났습니다. 동반위가 조사한 73개 기업의 평균보다는 조금 높고 전기전자 업종의 87% 보다는 크게 낮았습니다.
한편 공정위 관계자는 건설업계에 만연하는 공사 단가 후려치기 등 불공정 하도급 거래에 대해선 지속적인 실태점검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