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쏠림현상 완화‥국내 눈돌리나

입력 2013-05-28 11:22  

<앵커>
양적완화 등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을 자극할 재료들이 여전한 가운데 선진국 증시에 집중됐던 자금이 타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진국 자금이 국내증시로도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지, 김민지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미국 양적완화 종료 우려와 중국의 경기 둔화, 여기에 일본증시 변동성 확대까지 시장의 불안요인들은 여전합니다.

한 시장 전문가는 "투자자들이 콜옵션을 강하게 매수하면서 강세장을 이끄는 분위기가 이제 훼손됐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주 후반부터 고공행진하던 미국 증시는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일본증시의 변동성도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습니다.

출구전략 논쟁이 부각될 정도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도가 저변에 깔려 있다는 얘깁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히려 이번 조정을 계기로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만 쏠렸던 글로벌 유동 자금이 국내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일본 증시의 속도 조절 가능성은 곧 국내 증시에 외국계 자금이 재유입되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미국경제의 완만한 회복을 바탕으로 국내 경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외국인 역시 국내시장을 재조명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경우, 과거에는 유동성 정책에 반응해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지만 이제는 국가별로 유동성이 경기 회복세로 이어지는지 여부에 따라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엔·달러환율의 방향성과 일본 증시의 외국인 투자 순매수 흐름은 유사합니다.

국내 증권사 역시 수출주와 경기민감주의 상대적 약세에 대한 반작용을 점치면서 국내증시로의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을 높게 봤습니다.

글로벌 증시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가장 높은 국내증시가 선진국에서 빠져 나온 자금을 흡수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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