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글로벌 증시를 전반적으로 보면 변동성이 아직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미국과 유럽증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나 추세적인 흐름을 봤을 때 글로벌 증시가 단기간에 낙폭을 확대하고 추세가 꺾이는 모습은 아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이기는 하지만 오늘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면서 사흘 연속 반등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주 후반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기존 단기 상승추세대, 즉 지난 4월 중순경 형성된 저점 수준에서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하락추세대 하단, 120일선의 지지력을 바탕으로 상승 트렌드를 유지하고 있다는 측면을 감안할 때 국내외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도는 꾸준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글로벌 증시의 불안정한 움직임 속에서도 코스피의 하방 경직성은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 미국 연준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 일본증시 급락, 중국의 경기부진 우려 등 글로벌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만한 요인은 남아 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주요증시들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국내증시를 그동안 꾸준히 괴롭힌 엔화 약세 기조가 완화되고 있으면서 그것이 지난주 후폭풍에 방어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이다. 미국, 일본으로 쏠림 현상이 심했던 글로벌 자금이 선진국에 이어 이머징 시장으로도 유입될 가능성이 엿보이면서 가격 및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코스피 시장으로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런 부분이 시장에서는 하방 경직성을 단단히 하고 반등 시도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여건을 형성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과 미국으로 자금이 굉장히 많이 집중됐다. 반대로 이머징 시장으로는 자금이 유출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일단 주목할 부분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 글로벌 증시 상승 추세가 꺾이는 것인지 여부다. 미국의 출구전략이 나오고 있다는 것도 글로벌 경기와 미국경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경기 턴어라운드, 유럽의 경기회복 기조에 포커스를 맞추는 전략이 기대된다.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경기회복세는 탄력적으로 갈 것이다.
주목할 부분은 단기적으로는 심리적인 차이에 의해 변동성이 심화되고 국가별 차별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펀더멘탈 모멘텀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미국, 영국, 프랑스 같은 국가들은 20일선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반등 시도가 뚜렷한 모습이다.
반면 아직까지 경기회복 신뢰도가 약한 일본이나 그리스, 이탈리아는 20일선을 하향 이탈하면서 단기 매물 압력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결국 올해 적극적인 양적완화,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글로벌 유동성이 집중됐던 선진국 증시 간에도 펀더멘탈 모멘텀에 따른 옥석가리기가 나타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경기부양책이 실질적인 경기회복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이 가까워오고 있기 때문에 차별화가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글로벌 증시 차별화가 강화될 경우 그동안의 쏠림현상이 완화될 수 있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변동성 확대 국면을 거치면서 펀더멘탈 모멘텀과 주가 수익률에 따라 단기적인 매매 강도를 조절할 수밖에 없다. 이미 4주 전부터 이머징 시장으로는 계속 글로벌 자금이 이동되는 모습이 감지됐는데 이 역시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높은 시장에 포커스를 맞출 수 있는 시점이다.
우리나라 시장의 저평가 매력도를 보면 증시 중 최상위권이다. 가장 수익률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글로벌 주요증시 2013년 이후, 5월 이후 수익률을 보면 글로벌 증시 중 최하위 6위 권에 속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57개 국 중 하위 6위라면 최하위권에 위치한 것이다. 무엇보다 코스피 밸류에이션이 12개월 포워드 PBR 기준으로 1배 초반에 불과한 딥 밸류 구간이다.
MSCI 인덱스 기준 주요국의 12개월 포워드 PER과 3개월 EPS 변화를 보면 글로벌 증시 중 가장 저평가 국면에 위치해 있지만 이에 반해 이익 모멘텀은 가장 매력적인 위치에 있다. 그동안 기업실적 전망의 부담 요인이었던 엔화 약세까지 크게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매력도가 더욱 부각될 수 있다. 이런 부분들은 코스피 글로벌 증시 대비 견조한 안정적인 흐름을 뒷받침할 것이고 유동성이 이동할 경우 글로벌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을 높여 주는 것이다.
시장 내부적으로는 엔화 약세 분위기가 완화되면서 시장의 흐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엔달러환율이 오늘 반등세를 나타내고는 있지만 101엔대까지 내려온 상황이고 원엔환율도 1110원을 넘어섰다. 이를 감안할 때 수출주와 경기민감주의 상대적 약세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 후반부터 본다면 수출주 중심으로 IT, 자동차 부품, 기계업종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전일 반등세도 이들 업종이 주도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다시 위험선호도를 가진다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더 크게 부각될 수 있다.
가격 메리트가 유효한 업종을 찾아본다면 대부분 수출주, 경기민감주다. 오늘은 엔달러환율이 반등세를 나타내면서 수출주들이 주춤하고 있지만 단기 매물소화과정이고 이후에는 이런 매력도를 바탕으로 한 반등 시도가 있을 것이다. 또 코스피 시장에서 주도력을 점차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글로벌 증시를 전반적으로 보면 변동성이 아직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미국과 유럽증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나 추세적인 흐름을 봤을 때 글로벌 증시가 단기간에 낙폭을 확대하고 추세가 꺾이는 모습은 아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이기는 하지만 오늘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면서 사흘 연속 반등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주 후반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기존 단기 상승추세대, 즉 지난 4월 중순경 형성된 저점 수준에서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하락추세대 하단, 120일선의 지지력을 바탕으로 상승 트렌드를 유지하고 있다는 측면을 감안할 때 국내외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도는 꾸준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글로벌 증시의 불안정한 움직임 속에서도 코스피의 하방 경직성은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 미국 연준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 일본증시 급락, 중국의 경기부진 우려 등 글로벌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만한 요인은 남아 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주요증시들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국내증시를 그동안 꾸준히 괴롭힌 엔화 약세 기조가 완화되고 있으면서 그것이 지난주 후폭풍에 방어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이다. 미국, 일본으로 쏠림 현상이 심했던 글로벌 자금이 선진국에 이어 이머징 시장으로도 유입될 가능성이 엿보이면서 가격 및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코스피 시장으로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런 부분이 시장에서는 하방 경직성을 단단히 하고 반등 시도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여건을 형성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과 미국으로 자금이 굉장히 많이 집중됐다. 반대로 이머징 시장으로는 자금이 유출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일단 주목할 부분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 글로벌 증시 상승 추세가 꺾이는 것인지 여부다. 미국의 출구전략이 나오고 있다는 것도 글로벌 경기와 미국경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경기 턴어라운드, 유럽의 경기회복 기조에 포커스를 맞추는 전략이 기대된다.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경기회복세는 탄력적으로 갈 것이다.
주목할 부분은 단기적으로는 심리적인 차이에 의해 변동성이 심화되고 국가별 차별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펀더멘탈 모멘텀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미국, 영국, 프랑스 같은 국가들은 20일선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반등 시도가 뚜렷한 모습이다.
반면 아직까지 경기회복 신뢰도가 약한 일본이나 그리스, 이탈리아는 20일선을 하향 이탈하면서 단기 매물 압력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결국 올해 적극적인 양적완화,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글로벌 유동성이 집중됐던 선진국 증시 간에도 펀더멘탈 모멘텀에 따른 옥석가리기가 나타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경기부양책이 실질적인 경기회복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이 가까워오고 있기 때문에 차별화가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글로벌 증시 차별화가 강화될 경우 그동안의 쏠림현상이 완화될 수 있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변동성 확대 국면을 거치면서 펀더멘탈 모멘텀과 주가 수익률에 따라 단기적인 매매 강도를 조절할 수밖에 없다. 이미 4주 전부터 이머징 시장으로는 계속 글로벌 자금이 이동되는 모습이 감지됐는데 이 역시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높은 시장에 포커스를 맞출 수 있는 시점이다.
우리나라 시장의 저평가 매력도를 보면 증시 중 최상위권이다. 가장 수익률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글로벌 주요증시 2013년 이후, 5월 이후 수익률을 보면 글로벌 증시 중 최하위 6위 권에 속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57개 국 중 하위 6위라면 최하위권에 위치한 것이다. 무엇보다 코스피 밸류에이션이 12개월 포워드 PBR 기준으로 1배 초반에 불과한 딥 밸류 구간이다.
MSCI 인덱스 기준 주요국의 12개월 포워드 PER과 3개월 EPS 변화를 보면 글로벌 증시 중 가장 저평가 국면에 위치해 있지만 이에 반해 이익 모멘텀은 가장 매력적인 위치에 있다. 그동안 기업실적 전망의 부담 요인이었던 엔화 약세까지 크게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매력도가 더욱 부각될 수 있다. 이런 부분들은 코스피 글로벌 증시 대비 견조한 안정적인 흐름을 뒷받침할 것이고 유동성이 이동할 경우 글로벌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을 높여 주는 것이다.
시장 내부적으로는 엔화 약세 분위기가 완화되면서 시장의 흐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엔달러환율이 오늘 반등세를 나타내고는 있지만 101엔대까지 내려온 상황이고 원엔환율도 1110원을 넘어섰다. 이를 감안할 때 수출주와 경기민감주의 상대적 약세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 후반부터 본다면 수출주 중심으로 IT, 자동차 부품, 기계업종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전일 반등세도 이들 업종이 주도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다시 위험선호도를 가진다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더 크게 부각될 수 있다.
가격 메리트가 유효한 업종을 찾아본다면 대부분 수출주, 경기민감주다. 오늘은 엔달러환율이 반등세를 나타내면서 수출주들이 주춤하고 있지만 단기 매물소화과정이고 이후에는 이런 매력도를 바탕으로 한 반등 시도가 있을 것이다. 또 코스피 시장에서 주도력을 점차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