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포럼 첫 개최‥노벨상 초석 다져

입력 2013-05-29 18:59  

<앵커>

노벨상과 호암상 수상자 등 국내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업적을 공유하는 호암포럼이 개최됐습니다.

삼성은 호암포럼을 통해 세계 석학들과의 공동연구기반을 확보해 노벨상 수상의 초석을 다질 계획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암재단이 글로벌 과학 네트워크 조성에 앞장섭니다.

삼성그룹은 호암재단과 삼성병원, 삼성종합기술원 공동기획으로 석학들의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호암포럼을 개최했습니니다.

이번 포럼은 오늘과 내일 양일간 의학과 공학부문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인터뷰> 송재훈 삼성병원 원장
"(호암포럼은)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적으로도 권위있는 분야가 될 것입니다. 호암포럼은 앞으로매년 열릴 것이며 학술적이나 지식적으로 선도할 것입니다."

오늘은 ‘바이러스와 암’을 주제로 7명의 연구자가 최신 동향과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자궁 경부암의 발생과 예방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하랄트 추어 하우젠 박사와 종양 바이러스분야의 대가인 정재웅 박사가 참여했습니다.

내일 공학부문에서는 ‘나노(Nano)’를 주제로 제3의 고체인 준결정 물질을 최초로 발견한 셰흐트만 박사와 한국 나노 과학계의 대표주자인 현택환 박사 등 6명의 전문가들이 연구성과를 소개합니다.

삼성은 호암포럼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가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이 추진하는 `노벨과학상 수상 육성`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0년간 1조5천억을 출연해 미래기술육성재단을 설립하며 우수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기초과학분야에 적극 투자해 창조경제형 인재 육성에 매진키로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민선 호암재단 팀장

"장기적으로 보자면 같이 연동이 돼서 갈것 같고요..아직까지 구체적인 것 없지만 지향하는 방향은 노벨상이라든지 배출하는게 목표고.."

호암포럼은 앞으로 세계 석학들과 호암상 수상자를 초청해 국내외 연구자들의 학술교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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