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겨난 ‘천명’ 송종호 분노 수사 돌입… 수사에 불붙어 긴장감 고조

입력 2013-05-30 22:01  


송종호 분노 수사 (사진 = KBS2 ‘천명캡처)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KBS2 수목사극 천명의 송종호(이정환)가 파직 당해 의금부도사 옷을 벗었다.

드디어 헛다리 수사를 종결해 시청자들을 안심시키자마자 이번엔 의금부도사 자리에서 파직당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든 것.

김윤성(곤오)을 첩자로 의심하기 시작한 송종호는 그가 이동욱(최원)을 죽일 것이라 확신하고 전옥서로 이송되는 이동욱을 따라간다. 역시나 홍역귀의 예상이 적중, 김윤성이 이동욱을 살해하려는 현장을 목격하고 그는 이동욱을 살려 보냈다.


이후 29일 방송된 11회에서 송종호는 일부러 대역죄인을 놓친 사람이 됐다. “대역죄인을 놓친다는 게 말이 되냐고!”라며 화내는 의금부지사에게 김윤성은 홍역귀 나으리께서 뭔 맘을 먹고 그러셨는지, 그 놈을 잡으려는 절 막으셨습니다라며 송종호를 몰아세운 것.

그의 말에 송종호는 답답해하면서 넌 그 놈을 잡으려는 게 아니라 죽이려 하지 않았느냐?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말이다!”라며 소리쳤다.


이후 그는 김윤성의 배후에 있는 진범 전국환(김치용) 포함된 소륜파의 계략으로, 억울하게도 의금부도사 자리에서 파직당하고 말았다. 소륜파는 송종호가 자신들의 계획을 눈치 채고 이를 망치자 방해받지 않기 위해 그를 파직시킨 것이다.


그러나 송종호는 진범을 찾기 위한 수사를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수사에 더욱 불이 붙어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진범을 찾기 위한 분노 수사를 시작한 것. 이에 11회부터는 이동욱과 함께 진범을 찾는 빠른 전개를 예측하게 했다.


헛다리 수사를 종결하고 진범에 대한 증거를 찾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의금부에서 쫓겨나게 된 송종호는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홍역귀에게 시련이 들이닥쳤네요.” “꼬여도 너무 꼬이네~”, “이제 홍역귀는 어떻게 되는거지?” “빨리 다시 복직했으면 좋겠어요.”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천명은 인종독살음모에 휘말린 도망자가 불치병 딸을 살리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극중 송종호는 추적자 이정환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천명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KBS2에서 방송된다.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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