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살인' 김용균 감독 "복서 이시영 선입견 있었다"

입력 2013-05-30 11:46   수정 2013-05-30 12:23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김용균 감독이 이시영의 첫인상에 대해 고백했다.



김용균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김용균 감독, (주)필마픽쳐스 (주)라인필름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이시영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김용균은 "이시영 씨가 시나리오를 읽고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하더라. 이미 이시영 씨는 복서였고 강한 이미지가 있었다. 그래서 긴장을 많이 하고 갔다. 첫인상은 역시 강했다. 강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영 씨가 이 작품과 잘 어울릴 것 같긴한데 `내가 무서워하면서 작업을 해야되나?`라는 걱정이 들더라. 하지만 진심으로 날 믿어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이 많이 여리다. 겉과 속이 많이 다르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한편 인기 웹툰 작가 지윤(이시영)의 미공개 웹툰과 똑같은 연쇄 살인 사건이 실제로 벌어지고, 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기철(엄기준)의 모습을 그린 공포 스릴러 `더 웹툰:예고살인`은 내달 27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영화 `더 웹툰:예고살인`의 한 장면)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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