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주총시즌 '스타트'

정경준 기자

입력 2013-05-31 17:50  

<앵커>
10여개 증권사가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임기만료 대표이사 등에 대한 재선임 여부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주총 현장을 정경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제갈걸 HMC투자증권 사장과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 조강래 IBK투자증권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제갈걸 사장은 임기 3년, 고원종 사장과 조강래 사장은 각각 1년씩 더 회사를 이끌게 됐습니다.

<인터뷰> 제갈걸 HMC투자증권 사장
"올해는 자본시장법 개정과 국내외 다양한 경제 이슈를 비롯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업계는 더욱 치열한 생존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어려운 경영환경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고객서비스 품질 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화, 안정적 수익기반 확대, 성장 인프라 확충을 통해 차별화된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시장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HMC투자증권은 제갈걸 사장의 연임 확정과 함께 송경철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했습니다.

고원종 사장과 조강래 사장의 연임은 업계의 전체적인 업황 부진 속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선전한 측면이 주효했습니다.

특히, 조강래 사장은 적자지속 회사를 지난해 영업이익 26억원, 순이익 16억원을 내며 혹자전환으로 돌려놨습니다.

반면, 남삼현 이트레이드증권 사장은 이번 주총을 끝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후임으로는 홍원식 경영인프라총괄 전무가 확정됐습니다.

이와 함께 키움증권은 김영록 전 금융감독원 국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신영증권은 원종석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짓고 김종철 전 금융감독원 실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10여개사의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증권업계는 6월초까지 본격적인 주총시즌에 돌입하게 됩니다.

다음달 5일에는 한국투자증권, 7일에는 대신, 동양, 대우, 미래에셋, 현대 등 주요 증권사의 주총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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