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30531/B20130531144006223.jpg)
이스라엘의 한 해변에서 인어로 추정되는 생명체가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 인어의 정체가 듀공((dugong) 또는 매너티(manatee)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듀공은 옛부터 깊은 바다에 나간 뱃사람들이 매혹적인 미인으로 착각한 적인 있다는 인어의 전설을 유래하게 한 해양 포유동물이다.
몸길이는 약 3m로 거대하며 원뿔형 몸에 물개와 비슷하고 지느러미 모양 앞다리가 달려있다. 뒷다리는 퇴화됐으며 꼬리는 초승달 모양을 하고 있다. 해초류를 주로 먹으며 아프리카 동해안과 인도양, 홍해, 호주 연안 등에 서식한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30531/B20130531144024827.jpg)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의 애니멀플래닛(Animal Planet)팀은 `인어: 새로운 증거` 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통해 인어로 추정되는 생명체의 모습을 포착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자가 바위 위의 물체를 발견하고는 "물개인가?"라며 대수롭지 않게 대화를 주고 받던 중 꼬리가 마치 인어모양을 한 생명체가 갑자기 뒤를 돌아본 후 물에 뛰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인어 영상`이 촬영된 하이파 만 키르얏 얌은 지난 2009년에도 비슷한 생명체가 목격되면서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사진 = the2tails,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