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마감] 소비지표 부진‥뉴욕증시 하락

입력 2013-06-01 11:04  

<앵커>

글로벌 증시 마감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보도본부 이주비 기자 나왔습니다.

<기자>

네. 5월 마지막 거래일에 뉴욕 증시는 미국의 소비 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36% 내린 1만5,116.11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 역시 1.43% 하락한 1630.77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01% 내린 3455.91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와 S&P500지수는 4월 중순 이후 한 달반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습니다.

장중 낙폭의 확대와 축소를 반복하던 시장은 장 막판 하락세를 굳혔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11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부진한 소비 관련 지표들이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4월 개인 소득은 전달과 같은 수준에 머무르며, 전문가 예상치인 0.1% 증가에 못 미쳤습니다.

다만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호조를 보이며 시장의 하락세를 잠재웠습니다.

톰슨로이터·미시건대에 따르면, 5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84.5로 지난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의 76.4는 물론 시장 전망치인 83.7도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종목별로 보면, 미국의 에너지 기업인 뉴필드 익스프로레이션은 회장이 보유 주식을 매도했다는 소식에 4.3% 하락했습니다.

다국적 농업회사 몬산토는 최근 발견된 유전자변형 밀이 몬산토가 개발한 것과 같은 종류로 밝혀지며 3.1% 빠졌습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주요 지표들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유럽증시는 어땠나요?

<기자>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이 양적 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감에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일부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양적완화를 조기에 축소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0.6% 하락한 301.8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 100 지수가 전날보다 1.11% 하락한 6,583.09, 독일 DAX 30 지수도 0.61% 떨어진 8,348.84, 프랑스 CAC 40 지수 역시 1.19% 밀린 3,948.59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18개 증시 가운데 16곳이 하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4월 유로존의 실업률이 사상 최고인 12.2%를 기록하면서 성장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이 하락세를 부추겼습니다.

개별 종목 중 텔레콤 이탈리아는 UBS 증권사가 매도 유지 의견을 재확인한 탓에 석 달 만에 최고치인 5.7%나 빠졌습니다.

다국적 식품 기업인 네슬레는 1.6%, 안호이저 부시는 1.1% 떨어지는 등 식음료 업종의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이상 해외 증시 마감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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