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거래소이사장‥최경수vs김영선 '2파전'

정경준 기자

입력 2013-06-03 16:35  

<앵커>
증권업계가 수장의 거취 문제를 놓고 술렁이고 있습니다.
하마평 역시 무성한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단연 관심은 후임 거래소 이사장입니다.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영선 전 국회 정무위원장이 급부상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임기영 전 대우증권 사장, 그리고 임종룡 전 국무총리실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최경수 전 사장은 행시 14회로, 재정경제부 세제실장과 조달청장을 역임한 관료 출신입니다. 이후 현대증권 사장을 거치면서 관과 민을 두루 경험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4선 의원 출신인 김영선 전 국회 정무위원장은 무게감에서 앞서 있습니다. 공공기관 지정 해제 등 거래소의 당면과제 해결 측면에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영선 전 정무위원장은 최근 자신이 맡고 있던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직에 사임했습니다. 거래소 이사장직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인터뷰 > 김영선 전 국회 정무위원장
"민간의 주주들이 뽑는 것으로 돼 있는데, 금융당국의 입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여건 등 여러가지 상황을 좀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조의 반발 등을 감안할 때 깜짝 인사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내부 출신이 기용된다면 최근 임기가 끝난 진수형 경영지원본부장도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 대표들의 거취는 교체설이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아직은 유동적입니다.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과 김기범 대우증권 사장은 시장 전문가라는 측면과 임기가 2년 이상 남아있긴 하지만, 사실상 지주사 수장의 신임 여부에 따라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책금융 역할 개편과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 등이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아울러 그룹 소속 일부 증권사 CEO 등의 `의외의` 교체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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