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한은 "국제 양적완화 부작용, 공동대응"

김택균 부장

입력 2013-06-04 10:02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와 공개 조찬을 갖고 국제 양적완화의 부작용 등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조찬에서 두 수장이 대외적으로 엔저와 선진국 양적완화에 따른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 연준의 양적완화 조기종료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정부와 한은은 이러한 대외여건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상황별 대응방향을 점검하는 한편 국제논의 과정에서 양적완화의 부작용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양 기관은 우리경제가 하반기에는 물가안정을 바탕으로 회복세가 보다 가시화될 수 있도록 추경, 투자, 수출, 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정책패키지를 차질 없이 추진·점검하고 기술형 창업기업에 대한 한국은행의 총액한도대출 지원도 충실히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와 한국은행은 거시정책협의회 활성화 등을 통해 보다 긴밀한 공조 노력을 강화하고 기재부 1차관과 한은 부총재간 협의체로서 매월 1회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현오석 부총리와 김중수 총재간 격의없는 만남을 계속 갖기로 했다고 기재부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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