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첫 회동을 갖고, 정부와 한은의 정책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늘(4일) 오전 명동의 한 곰탕집에서 만난 현오석 부총리와 김중수 총재는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정부와 한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현 부총리와 김 총재는 미국의 출구전략이 가시화되는 등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양적완화의 부작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추경과 투자활성화, 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정책패키지와 한은의 기술형창업기업에 대한 총액한도대출 지원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두 수장은 정부와 한은의 긴밀한 정책공조를 위해 한달에 한번 정도 만나 의견을 나눌 계획이며, 기재부 차관과 한은 부총재간 협의체인 거시정책협의회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