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 (사진=이시영 미투데이)
`배우 복서` 이시영(31)이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으로부터 이벤트 매치에 출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3일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은 이시영이 다음달 15~20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AIBA 정기 집행위원회를 앞두고 이벤트 매치에서 링 위에 서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일 시범경기에는 이시영의 팀동료인 인천시청 소속의 국가대표 신종훈(24)도 출전한다.
김원찬 인천시청 감독은 AIBA측의 제안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며 출전 여부를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시영이 최근 훈련을 꾸준히 해 왔으나 영화 개봉을 앞두고 바쁜 연예계 스케줄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이시영의 출전 여부는 소속사와 의견 조율 후 다음주쯤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24일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국가 대표 최종 선발전 48kg급에서 우승하며 태극 마크를 달았으나 `연예인 특혜`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적이 있다.
이시영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48㎏급에서 51㎏급으로 체급을 올려 오는 가을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복싱 친선전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