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 김가은 닮은꼴 과거
‘너의 목소리가 들려’ 김가은이 이보영의 닮은 꼴 과거로 눈길을 끌었다.
착한 소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위로 올라선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김가은과 이보영의 조합이 제대로 터졌다.
지난 6일 방송에서 성빈(김가은)은 같은 반 친구 동희를 밀어 떨어뜨렸다는 누명을 쓰고 국선 혜성(이보영)과 재판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혜성은 수집된 증거 자료만 보고 성빈의 진심을 외면한 채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고 했다.
하지만 혜성은 성빈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떠올렸다. 과거 친구 도연(이다희)의 폭죽사건범인으로 누명을 쓰고 학교에서 퇴학을 당했기 때문이다. 결국 혜성은 성빈의 진심을 읽었다는 수하(이종석)와 함께 성빈 구하기에 나설 것을 암시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영 후 시청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특히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불량 고등학생 역을 완벽히 소화한 김가은에게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김가은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가은은 드라마 ‘스타일’로 데뷔해 전작 ‘장옥정’까지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너의 목소리가 들여’에서는 초반 날라리 여고생으로 등장하지만 재판을 계기로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을 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2.7%(AGB닐슨미디어 기준)를 기록하며 MBC ‘남자가 사랑할 때’, KBS ‘천명’을 제치고 수목극 부활에 신호탄을 쐈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 유병철 기자 ybc@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