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 부회장 "계열사 사장 연임은 좋은 실적 때문"

입력 2013-06-07 11:39  

한국금융지주 계열사 CEO들이 대거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한국금융지주는 7일 주주종회를 열고 김주원 한국금융지주 사장, 정찬형 한국투신운용 사장, 박래신 한국밸류자산운용 사장 등의 연임을 확정했습니다.

유상호 한국증권 사장 또한 이미 지난 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해 2007년 3월 CEO에 오른 이후 7번 연임에 성공해 증권가 최장수 CEO에 올랐습니다.

한국금융지주 계열사는 1년마다 재임을 묻는 철저한 실적주의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김남구 부회장은 이날 주주총회가 끝난 뒤 "계열사 사장의 연임은 좋은 실적 때문"이라며 "믿고 맡겼으니 실수나 실적에 큰 문제가 없다면 오래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한국금융지주는 매출액 3조2천699억원, 영업이익 2천378억원, 자기자본 2조6천533억원의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재무제표 등을 포함한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모두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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