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급, '상시 비상’

임동진 기자

입력 2013-06-07 18:05  

<앵커>
오늘도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이른 시간부터 비상을 선포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전 9시.
한국전력거래소 5층 전력수급대책상황실이 가동됩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전력수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조종만 전력거래소 중앙관제센터장
“비상상황실은 실제 준비 단계 비상이 발령되면 상황실이 그때 긴급하게 운영이 되고 있는데 요즘은 수급상황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실제 준비단계 비상이 발령되지 않더라도 아침9시부터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kW 아래로 떨어져 전력수급 경보 `준비`가 발령됩니다.
대책상황실은 시간대 별로 발전기 시운전과 민간 자가발전기 가동, 석탄화력발전소 출력 극대화 등을 조정해 전력 공급능력을 확보합니다.
그렇게 해도 전력이 부족할 때는 미리 약정을 맺은 업체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주간 수요 관리와 실시간 전압조정 등을 통해 수요 자체를 줄이게 됩니다.
<인터뷰> 조종만 전력거래소 중앙관제센터장
“비상단계는 저희가 9.15 순환단전 이후에 많은 것을 준비를 했고 실제로 비상단계 별로 많은 시험을 통해서 실제 시행을 해봤기 때문에 비상단계 조치사항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예비전력이 100만kW 밑으로 떨어질 경우에는 블랙아웃을 막기 위해 순환 단전을 실시합니다.
1차 단전 대상은 수도권과 광역시 등 인구 밀집 지역의 아파트, 2차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상업시설, 마지막은 기업체와 공장입니다.
<인터뷰> 조종만 전력거래소 중앙관제센터장
“순환단전은 저희가 사전에 정해져 있다. 예를 들어서 50만kW단위로 지시를 하면 한전에서 이행을 하게 되는데 그 양이 약 2천만kW이상 확보가 돼 있다.”
전력거래소는 여름 피크 때까지 이 같은 긴장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절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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