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연애관 "사랑한다면 개명도 가능"

입력 2013-06-10 14:25   수정 2013-06-10 14:55

[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가수 이효리의 화끈한 연애관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방송될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녹화에는 이효리와 그룹 스피카 멤버 김보아 양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녹화에는 작명이 취미인 아버지가 가족들 이름을 개명하려 한다는 20대 남성이 고민 사연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MC들은 이효리에게 "본인 이름에 만족하냐"고 물었고 이효리는 "내 이름은 특이해서 좋다"고 대답했다.

이어 MC들은 이효리의 남자친구인 이상순을 언급하며 "이상순이라는 이름은 만족하냐"며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효리는 "그게 누구죠?"라며 "별로 관심 없어요"라고 답변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고민 주인공이 등장해 "아버지의 성화에 여동생과 엄마는 이미 개명을 한 상태이며 이제 나와 예비신부인 내 여자친구에게도 개명을 강요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효리는 "만일 시아버지 되실 분이 이름을 바꾸라고 하면 어쩔 거냐"며 질문에 "난 바꿀 것이다. 진짜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으면 개명을 한 뒤, 평소에는 본래 내 이름으로 살겠다"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화끈한 연애관 대박" "이효리 화끈한 연애관 역시 이효리" "이효리 화끈한 연애관 이효리답다" "이효리 화끈한 연애관 개명도 가능?" "이효리 화끈한 연애관 이효리 이름 정말 예쁜듯 부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는 이영자에게 "나 한창 때 언니에게는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돌직구를 날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사진=KBS)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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