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고수 피범벅 현장…상상초월 액션 선봬

입력 2013-06-11 16:48  


고수 피범벅 현장 (사진 = SBS)

피범벅인 배우 고수의 촬영현장 스틸 컷이 공개돼 화제다.

고수는 머리와 손 등 성한데 없이 피로 얼룩져 있지만 눈빛만큼은 심장을 꿰뚫듯 한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전율을 느끼게 한다.

고수는 오는 7월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의 주인공 장태주 역을 맡았는데 태주는 사랑하는 아버지를 가난 때문에 여의고 욕망의 사나이로 변해 세상의 가장 높은 곳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인물이다.

9일 공개된 사진은 지난 516일 안산의 한 도로에서 진행된 촬영의 일부로 알려졌다. 찢겨진 남방 사이와 머리, 손 등에 검붉은 피를 흥건히 흘리며, 쓰러질 듯 위태롭지만 부축도 없이 어디론가 향하고 있는 태주의 모습이 궁금증을 낳게 한다.

고수는 이날 40km로 달리는 차량에 아무 안전장비도 없이 뛰어드는 아찔한 장면을 수차례 반복하는 열정을 보여 제작진을 초긴장시켰다는 후문이다.

고수의 연기를 지켜본 박현진 무술감독은 액션배우라 생각될 정도의 과감한 담력과 놀라운 운동신경을 지니고 있다더운 날 모두 고생했는데 고수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 덕에 시청자들을 매료시킬만한 좋은 장면들을 많이 담아내 대만족이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2012년 최고의 히트작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의 의기투합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황금의 제국은 국내 최고 그룹의 제왕자리를 놓고 세 남녀가 벌이는 욕망의 싸움을 담은 드라마로 고수는 서민의 아들 장태주로 분해 황금의 제국을 장악해나가는 장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고수, 손현주, 이요원, 박근형, 류승수, 장신영 등 실력파들의 총출동으로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황금의 제국7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 유병철 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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