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올스타 투표 (사진 = 네이버 `올스타 투표` 화면 캡처)
프로야구 올스타 투표가 시작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달 19일 포항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팬 인기투표가 10일 오후 2시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투표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 2013’에서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달 7일까지 28일 간 실시한다. 최종 결과는 다음달 8일에 발표한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사상 처음으로 투수 부문을 선발 투수와 구원 투수로 분리해서 뽑는다. 이에 우선 각 구단별로 11명씩, 총 99명의 후보 선수를 선정했다.
팬 인기투표를 통해 양 리그 각각 ‘베스트11’이 선정된 이후에는 리그별로 감독 추천 선수 12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따라서 양 팀에서 23명씩 총 46명의 선수가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동군에는 삼성ㆍSKㆍ롯데ㆍ두산 4개 팀이 경쟁을 벌이며, 서군에는 KIAㆍ넥센ㆍLGㆍ한화에 막내구단 NC가 합류했다.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는 해마다 팬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2008년 이후 5년 연속 투표수 100만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172만표를 기록했다.
인터넷 투표는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KBO 공식 쇼핑몰인 KBO 마켓 홈페이지(www.kbomarket.com), 9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버 투표 페이지로 연결되며, 네이버 모바일 접속으로도 투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앱으로는 ‘KBO 프로야구 2013’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투표 횟수는 인터넷과 모바일 모두 1인 1일 1회로 제한된다. 매주 월요일 투표수를 합산해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 김현우 기자 wowsta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