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길 (사진 = KBS2 ‘상어’ 캡처)
‘상어’ 김남길의 손예진에 대한 감정 푹발 키스신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상어’ 5회에서 김남길의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손예진과의 키스신이 방송되며 강렬한 엔딩을 맞이했다.
‘상어’ 5회에서 주인공 한이수(김남길)와 조해우(손예진)의 우연한 만남이 이어지며 두 사람 사이의 멜로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또한 엔딩에는 해우를 향한 이수의 감정 그대로가 드러나 폭발, 강렬한 키스신으로 이어지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이수와 조해우는 조상국 회장의 초대로 별장을 찾았다가 예전 두 사람이 이마 키스를 나누었던 장소에서 우연한 만남을 갖는다. 함께 추억이 있던 호수를 바라보며 속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림을 느끼게 된다.
또한 해우가 호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추천했던 김치찌개 집에서도 우연히 만남을 갖게 된다. 이 자리에서 해우는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계속 따라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이수에게 털어놓게 되고 이수는 진심 어린 조언을 해 준다. 그의 조언에 해우는 자신이 잊을 뻔 했던 것을 다시 상기시켜 주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게 되고 이에 이수의 마음이 흔들린다.
복수를 위해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에게까지 칼을 겨누는 차가운 ‘상어’의 심장이 한 순간 녹아내리며 그의 본심 그대로가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결국 빗속에서 이수는 지금 도망칠 수 있을 때 도망가라며 요시무라 준이 아닌 한이수로서의 진심을 담은 조언을 하고, 영문을 몰라 하는 해우의 모습에 숨겨두었던 감정이 폭발하며 키스를 하게 된다.
이수의 키스는 그 동안 복수를 위해 자신의 깊은 가슴 속에 봉인시켜두었던 그의 진심과 해우에 대한 그리움, 사랑, 아픔 등이 폭발하는 것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 순간만큼은 복수의 화신이 되어 돌아온 요시무라 준이 아닌 순수했던 모습 그대로의 또한 차가운 복수를 위해 몸과 마음 모두 고통 받고 있는 한이수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해우는 아직은 낯선 남자의 키스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11일 밤 방송되는 ‘상어’의 6회가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키스 후 과연 해우의 반응과 이수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가 되는 KBS2 월화드라마 ‘상어’는 11일 밤 10시 6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 유병철 기자 ybc@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