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이트레이드증권 윤지호> 지금 장의 가장 큰 문제는 지수가 어디에 위치했느냐보다 시기의 문제다. 가장 큰 리스크는 바로 변동성이다. 이 변동성이 왜 생겼는지가 중요하다. 하루에 삼성전자가 6%씩 빠지고 일본 같이 큰 나라의 증시가 3일간 30%, 15%씩 움직인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이런 변동성이 커진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달러의 방향성을 차트를 통해 보자. 왜 QE3 때는 달러가 강해지고 금리가 움직일까. QE4가 없기 때문이다. 많은 곳에서 양적완화의 후퇴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시장은 이미 양적완화의 이후에 대해 반영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한 불확실성을 거쳐야 시장에서 방향성이 나올 것이다.
우리가 우리나 일본증시, 미국만 보고 있어서 그렇지 최근 이머징 시장을 보면 브라질의 헤알화 움직임이 굉장히 크고 루피화도 급락을 하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 금리를 올려도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환 시장이나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이 시점에서 앞으로 변화가 어떨지도 가늠해봐야 한다. 이후에도 달러는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왜냐하면 양적완화가 후퇴됐을 때 미국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더구나 부채에 대해 부담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달러 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흐름이 필요하다. 이러한 흐름들이 시장 방향성의 키워드라면 언제쯤 이러한 흐름이 변화할 수 있을까.
시기적으로 봤을 때 9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본다. 그 전에 주가가 빠진다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상승세가 나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9월에 독일의 총선이 있고 10월이 되어야 중국의 소비 모멘텀이나 3중전회 등에서 모멘텀이 생길 수 있다. 여름에 서머 랠리가 없다고 장이 빠진다기 보다 여름에 밀리면 사고 오르면 파는 변동성 구간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다.
삼성전자 만한 기업도 없는데 밸류에이션이 이렇게 싸진 것은 문제가 아닌가. 기업이 안 좋아서가 아니다. 순익증가율과 자본증가율 차트를 보자. 삼성전자의 PBR이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싸지고 있다는 것이다. 순익증가율도 좋아 돈을 버는데 자본증가율의 속도도 더 빠르다. ROE가 장기적으로 내려간다는, 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주식, 주가를 이후의 방향성이나 기대값에 대한 배팅으로 본다면 기대값 부분에서 삼성전자가 더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있겠는지에 대한 고민이 글로벌하게 시작됐다.
이는 시장 전체적으로 봐도 마찬가지다. 지난 5월에 시장이 올라와 기대감이 높아졌었는데멀티플 PER, 요구수익률에 성장률을 뺀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금리를 낮췄으니 요구수익률은 내려왔다. 그러나 성장률 회복이 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시장이 굉장히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매출이나 성장률의 변화가 있는지 여부가 굉장히 중요해졌다. 전자의 하락도 큰 그림의 입장에서는 음모론이 아니라 의미 있는 변화다.
포인트는 자산가치의 수익 비중을 늘리는 것이다. 살 때는 PBR이 쌀 때 샀는데 수익가치의 변화가 없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연초 이후 PBR은 계속 유지된다. 즉 청산가치는 유지되는데 수익가치가 계속 떨어진다. 기업이 돈을 못 벌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 전망의 기대치가 너무 높다. 이것이 변화해야 한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연간으로 놓고 보면 별 변화가 없다. 작년 컨센서스 있는 데이터를 보면 81조 정도 나왔는데 올해도 107조 원을 예상하고 있다. ROE도 두 자릿수가 나온다. 2분기 실적 시즌에 이에 대한 검증의 시기가 분명히 필요하다.
매크로한 입장에서 이것이 막연히 변할 때를 기다려야 한다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수출주를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 기업의 이익과 매출은 선형 관계에 있다. 보통 먼저 변화하는 것은 매출이다. 우리나라 같이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결국 수출증가율이 나와야 하는데 올해 여름은 기대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G2의 소비가 여름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변동성 구간임을 투자자가 계속 인지해야 한다. 여름은 의미 있는 펀더멘탈의 방향성이나 실적 측면에서의 강한 자신감을 갖기에 미진하다. 그렇다면 트레이딩 개념이 좋겠다. 그것이 자신이 없다면 주식 비중에 대해 고민을 할 시기다.
밀렸을 때 무엇을 사야 좋을까. 2000년 이후 주도주, 전체에서 시총 비중이 커진 섹터를 보자. 지금은 주도주가 조정에 들어간 시기다. 조정이 온 것이다. 이번에 빠졌을 때 성장하고 있는 IT나 미디어, 방어재 성격의 통신이나 경기, 소비 관련 주식을 사야 한다. 민감주에 배팅할 시기는 아직 아니다. 시장의 변동성 구간에서 굳이 트레이딩 개념으로 접근하더라도 숫자가 나오는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 막연한 가능성을 보고 배팅하기에는 글로벌 경기 방향성이 불확실하다.
이트레이드증권 윤지호> 지금 장의 가장 큰 문제는 지수가 어디에 위치했느냐보다 시기의 문제다. 가장 큰 리스크는 바로 변동성이다. 이 변동성이 왜 생겼는지가 중요하다. 하루에 삼성전자가 6%씩 빠지고 일본 같이 큰 나라의 증시가 3일간 30%, 15%씩 움직인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이런 변동성이 커진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달러의 방향성을 차트를 통해 보자. 왜 QE3 때는 달러가 강해지고 금리가 움직일까. QE4가 없기 때문이다. 많은 곳에서 양적완화의 후퇴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시장은 이미 양적완화의 이후에 대해 반영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한 불확실성을 거쳐야 시장에서 방향성이 나올 것이다.
우리가 우리나 일본증시, 미국만 보고 있어서 그렇지 최근 이머징 시장을 보면 브라질의 헤알화 움직임이 굉장히 크고 루피화도 급락을 하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 금리를 올려도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환 시장이나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이 시점에서 앞으로 변화가 어떨지도 가늠해봐야 한다. 이후에도 달러는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왜냐하면 양적완화가 후퇴됐을 때 미국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더구나 부채에 대해 부담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달러 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흐름이 필요하다. 이러한 흐름들이 시장 방향성의 키워드라면 언제쯤 이러한 흐름이 변화할 수 있을까.
시기적으로 봤을 때 9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본다. 그 전에 주가가 빠진다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상승세가 나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9월에 독일의 총선이 있고 10월이 되어야 중국의 소비 모멘텀이나 3중전회 등에서 모멘텀이 생길 수 있다. 여름에 서머 랠리가 없다고 장이 빠진다기 보다 여름에 밀리면 사고 오르면 파는 변동성 구간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다.
삼성전자 만한 기업도 없는데 밸류에이션이 이렇게 싸진 것은 문제가 아닌가. 기업이 안 좋아서가 아니다. 순익증가율과 자본증가율 차트를 보자. 삼성전자의 PBR이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싸지고 있다는 것이다. 순익증가율도 좋아 돈을 버는데 자본증가율의 속도도 더 빠르다. ROE가 장기적으로 내려간다는, 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주식, 주가를 이후의 방향성이나 기대값에 대한 배팅으로 본다면 기대값 부분에서 삼성전자가 더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있겠는지에 대한 고민이 글로벌하게 시작됐다.
이는 시장 전체적으로 봐도 마찬가지다. 지난 5월에 시장이 올라와 기대감이 높아졌었는데멀티플 PER, 요구수익률에 성장률을 뺀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금리를 낮췄으니 요구수익률은 내려왔다. 그러나 성장률 회복이 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시장이 굉장히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매출이나 성장률의 변화가 있는지 여부가 굉장히 중요해졌다. 전자의 하락도 큰 그림의 입장에서는 음모론이 아니라 의미 있는 변화다.
포인트는 자산가치의 수익 비중을 늘리는 것이다. 살 때는 PBR이 쌀 때 샀는데 수익가치의 변화가 없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연초 이후 PBR은 계속 유지된다. 즉 청산가치는 유지되는데 수익가치가 계속 떨어진다. 기업이 돈을 못 벌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 전망의 기대치가 너무 높다. 이것이 변화해야 한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연간으로 놓고 보면 별 변화가 없다. 작년 컨센서스 있는 데이터를 보면 81조 정도 나왔는데 올해도 107조 원을 예상하고 있다. ROE도 두 자릿수가 나온다. 2분기 실적 시즌에 이에 대한 검증의 시기가 분명히 필요하다.
매크로한 입장에서 이것이 막연히 변할 때를 기다려야 한다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수출주를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 기업의 이익과 매출은 선형 관계에 있다. 보통 먼저 변화하는 것은 매출이다. 우리나라 같이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결국 수출증가율이 나와야 하는데 올해 여름은 기대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G2의 소비가 여름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변동성 구간임을 투자자가 계속 인지해야 한다. 여름은 의미 있는 펀더멘탈의 방향성이나 실적 측면에서의 강한 자신감을 갖기에 미진하다. 그렇다면 트레이딩 개념이 좋겠다. 그것이 자신이 없다면 주식 비중에 대해 고민을 할 시기다.
밀렸을 때 무엇을 사야 좋을까. 2000년 이후 주도주, 전체에서 시총 비중이 커진 섹터를 보자. 지금은 주도주가 조정에 들어간 시기다. 조정이 온 것이다. 이번에 빠졌을 때 성장하고 있는 IT나 미디어, 방어재 성격의 통신이나 경기, 소비 관련 주식을 사야 한다. 민감주에 배팅할 시기는 아직 아니다. 시장의 변동성 구간에서 굳이 트레이딩 개념으로 접근하더라도 숫자가 나오는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 막연한 가능성을 보고 배팅하기에는 글로벌 경기 방향성이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