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척근린공원서 전시·체험·장터 열려
오전 10시부터 야외에서는 환경보전 그림 그리기· 글짓기 대회 개최
구로구가 오는 16일 고척근린공원에서 ‘13 구로구 녹색에너지 체험전’을 개최한다.
구로구는 “녹색에너지 체험전은 제 18회 환경의 날(6월5일)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로 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만들기, 신나게 놀면서 녹색 에너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그린놀이터 체험관, 자전거 타기를 통해 배우는 자가발전 에너지 체험관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전기자동차, 고효율 보일러, 단열 제품, LED 조명 등 에너지를 절약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LED 조명은 저렴한 가격에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고척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 그림그리기·글짓기 대회가 열린다. 주제는 에너지 절약, 원전하나줄이기, 자원순환, 환경보전활동 등이다. 도화지와 원고용지는 구청에서 제공하며, 그림도구 및 필기도구는 개인지참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사전 신청을 하거나 행사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편, 행사 장소인 고척근린공원은 구로구 에너지절약 시범특구로 운영 중인 곳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태양광발전시설, 저비용·고효율의 LED조명, 자가발전 에너지체험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서울시로부터 에너지절약 우수사례로 선정돼 서울시를 대표하는 에코공원으로의 변신을 꽤하고 있다. 2014년까지 공원 내 사용하는 에너지 50%이상 자립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시설 확충, LED조명 확대 보급 등을 계획 중이다. 에너지절약체험 투어코스도 개발해 에너지 절약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 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