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당뇨... 체질개선 한방치료로 완치 기대

입력 2013-06-13 17:11  

국제 당뇨 연맹 관계자에 의하면 세계 당뇨병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아시아인이다. 원인은 서구화된 생활 패턴과 식습관으로 지적됐다.

이 질병은 공복 시 정상 혈당치인 110보다 높은 경우를 말하는데 췌장의 인슐린 기능이 손상되지 않거나 거의 정상인데도 혈당이 떨어지지 않아 생기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당뇨라 하면 완치가 어렵고 늘 혈당약을 복용해야 하며, 심한 경우 인슐린 주사제를 주기적으로 맞아야 하는 난치병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시력 저하(당뇨병성 망막증)나 신장 기능 악화 등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 일으켜 더욱 무서운 병우로 통한다.

그런데 최근 한방에서 이를 단순한 혈당 하강의 문제가 아닌 전신의 관점으로 보고, 체질개선을 통해 보다 안전하면서 건강한 방식으로 치료가 되는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인슐린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인 만큼, 한약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조기 치료로 췌장 기능을 강화시키는 방식으로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정상 혈당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경희생한의원 김지만 원장은 “실제로 주사제에 의지하던 환자들이 한방 체질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약을 끊고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된 사례가 많다”며, “치료를 받으면서 동시에 적극적인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더욱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체질개선 프로그램이란 사람마다 다르게 갖고 있는 체질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약재를 처방하며 침 치료를 통해 전신의 면역력을 높이는 방식의 한방치료다. 혈당을 정상화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치료인 셈이다.

김지만 원장에 의하면 다양한 임상 사례의 환자들 중 한약이나 양약을 모두 끊은 후 3년 동안의 추적 관찰 결과 외견상 완치에 이르렀다고 판단되는 환자들도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학회에 보고하고 국제 학술지에도 보고서가 보내질 예정이다.

그는 “이미 미국이나 영국 등의 외국에서는 이러한 치료 방식에 대해 눈에 띄는 관심을 가지고 난치병 치료의 열쇠로 지목하고 있다”며, “개인의 체질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하기 때문에 증상 개선뿐 아니라 환자 스스로의 적극적인 태도가 유지되어 만족도가 높은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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