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서울대강의, 조혜련 도움 받고 우여곡절 끝에 강의 마쳐

입력 2013-06-15 17:30  

배우 김광규가 서울대강의를 위해 개그우먼 조혜련의 도움을 받았다.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혼자남들이 각자 일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려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광규는 지인에게 서울대 강의를 의뢰 받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학식이 짧아 김태원 회원과 함께 양가클럽에 소속되어있던 김광규는 `서울대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해 평소 친분이 있던 조혜련을 찾았다.

조혜련은 수많은 강의 경력과 노하우를 앞세워 김광규에게 철두철미한 스파르타 교육을 펼쳤다. 또한 김광규에게 "춤을 추고 등장해서 학생들의 시선을 집중시켜라" "살아왔던 인생이야기를 해라" 등 다양한 조언을 해줬다.

김광규는 "조혜련은 두뇌가 스마트하다. 굉장히 도움이 됐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두뇌 회로에 정리가 안 돼서 걱정이 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광규는 실제 서울대 강의에서 처음엔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횡설수설했지만 이내 자신의 이야기를 덤덤히 들려주며 우여곡절 끝에 강의를 마쳤다.

김광규는 강의가 끝난 후 자신의 강의에 대해 "뭐가 부족했을까"라며 "다 부족했다"라고 자문 자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광규 서울대강의 재밌었다" "김광규 서울대강의 횡설수설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김광규 서울대강의 요즘 정말 재밌게 보고 있어요" "김광규 서울대강의 괜찮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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