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STX팬오션 회생절차 개시 결정

신인규 기자

입력 2013-06-17 17:37  

서울중앙지법 파산5부가 STX팬오션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STX팬오션의 공동관리인에는 유천일 STX팬오션 대표와 구조조정 전문가인 김유식 씨가 선임됐습니다.

김유식 씨는 과거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기아자동차와 대우자동차의 관리인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법원 측은 "회사는 강력한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고 필요에 따라 인수합병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TX팬오션은 다음달 18일까지 채권신고기간을 갖고 오는 8월2일까지 채권조사를 실시하며, 오는 9월 5일 첫 관계인집회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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