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고추, 중국 공략 나섰다

임동진 기자

입력 2013-06-17 18:57  

<앵커>
중국이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이에 발맞춰 국내 중소기업들도한국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중국 진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 제남에서 열린 한국 상품 박람회에 임동진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중국 박람회가 세 번째라는 재활용 설비 전문업체, 호성 T&C.

이번에는 거대한 재활용 기계가 아닌 작은 화장품을 들고 중국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김선희 호성T&C 대표이사
“중국 산둥성에서 한국 중소기업 제품 전시회가 있다고 해서 우리 회사는 물론이고 주변에 열심히 사업하는 한국 아이디어 작품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과 함께 왔습니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온라인 화장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중국 바이어들은 특히 젊은이들이 한국 제품을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조굉강 가화상무회사
“한국 제품들은 제작도 정교하고 질이 아주 좋다. 개인적으로 한국 제품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

홍삼제품 전문기업인 에버메디는 올해 첫 중국을 방문해 협력업체 찾기에 나섰습니다.

아직 설립된 지 1년 밖에 안 된 기업이지만 거대한 시장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인터뷰> 김형면 에버메디 대표이사
“중국사람들의 취향을 알고자 참석하게 됐습니다. 건강기능에 대한 홍보를 먼저 1차적으로 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새롭게 중국에 진출한 80개 기업과 이미 현지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던 200여개 기업들은 바이어와 일반 소비자들의 맘을 사로잡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이곳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전 중국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종찬 실상국제 대표이사
"우리 중소기업 입장에서 보면 자체적으로 이 거대 중국시장을 열기는 힘들거든요. 중국 정부가 주관하는 행사를 잘 활용해서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탠딩>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중국 공략에 나선 국내 중소기업들.

한국을 넘어 경제 영토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중국 제남에서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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