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웹툰' 엄기준 "이시영 캐스팅에 격투신 걱정"

입력 2013-06-17 16:32   수정 2013-06-17 16:33

배우 엄기준이 파트너인 이시영을 보고 겁을 먹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엄기준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김용균 감독, (주)필마픽쳐스 (주)라인필름 제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시영 씨가 캐스팅 됐다는 말에 놀랐다"고 말했다.

엄기준은 "내가 먼저 캐스팅이 됐다. 나중에 강지윤 역할에 누가 캐스팅이 됐냐고 물어봤는데 이시영 씨가 됐다고 하더라. `정말 뭐 됐다(?)` 싶었다"고 말해 이시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시영은 여배우이면서 국가대표 복싱 선수를 겸업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어 "격투신이 가장 걱정이었다. 이시영 씨가 캐스팅됐다는 말에 놀랐다"며 "주먹으로 맞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인기 웹툰 작가 지윤(이시영)의 미공개 웹툰과 똑같은 연쇄 살인 사건이 실제로 벌어지고, 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기철(엄기준)의 모습을 그린 공포 스릴러 `더 웹툰:예고살인`은 내달 27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영화 `더 웹툰:예고살인`의 한 장면)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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