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환 '택시' "생활보호대상자로 고3 때까지 자랐다" 고백

입력 2013-06-17 21:18   수정 2013-06-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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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달환이 학창시절 생활보호대상자였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조달환은 1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불우했던 학창시절을 털어놨다.
조달환은 "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월세 이상을 벗어난 적 없다. 34년 동안 평생"이라고 운을 뗀 뒤 "생활보호대상자로 고3 때까지 자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달환은 "집안 환경이 어려웠다"며 "아버지는 잠수부였는데 33살에 돌아가셨다. 하지만 어머니의 교육 철학으로 난 항상 밝게 자라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생활이 나아졌다고 보기 어렵지만 언젠가는 어머니께 효도해드리고 싶다. 그게 내 꿈이다"라며 "어머니는 내가 방송에 나올 때 설레인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달환 `택시` 본방사수" "조달환 `택시`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네" "조달환 `택시` 잘자랐다. 멋져" "조달환 `택시` 어머니의 교육 철학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택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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