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 글로벌 마켓 NOW
김희욱 전문위원> 이번 주 FOMC D-1이고 결과는 모레 새벽에 나온다. 이를 앞두고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도 웃다가 우는 장세다. 역시 시장의 좋지 않은 소식은 파이낸셜타임즈에서 앞장을 선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자. 파이낸셜타임즈에서 연준 양적완화가 이번에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는 HTS, 각 외신에서 다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 이면에 들어있는 것은 보도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컨센서스는 이번 6월 FOMC에서 친시장적인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여전히 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의 마감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오늘 미 증시는 널뛰기 장세 끝에 결국 그래도 해피엔딩으로 마감했다. 주말 동안 각 금융사들이 내놓은 FOMC 관련 보고서 대부분이 이번에는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 내지는 출구전략을 명시하기 힘들 것이라는 쪽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되면서 시장은 한발 앞선 안도랠리 비슷하게 이번 주 첫 거래일 다우지수가 200포인트 가량 급등 출발을 했다.
여기에는 오랜만에 지표 호조를 기록한 제조업 지표, 그 가운데 월가와 정서적, 지리적으로 제일 가까운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예상 밖 급등을 보인 것도 촉매제가 됐다. 그러다가 오후 2시경 파이낸셜타임즈에 기사가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대량 매도세가 쏟아졌다.
오늘 개별이슈로는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제조사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에 대한 실적 전망이 상향되면서 3% 가까운 상승세가 있었다. PC 수요증가 예상에 따른 것이다. 그 외에는 FOMC를 앞둔 관망세 속에서 오늘도 거래량은 일평균 63억 9000만 주에 비해 부족한 52억 4000만 주를 기록하면서 평균 대비 20% 거래 부진을 나타냈다.
파이낸셜타임즈 기사가 무엇이었는지 다우지수 하루 동안의 흐름을 보면서 알아보자.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잘 나왔고 주말 동안 양적완화 조기종료 우려감이 상당 부분 증발했고 이번 FOMC에 대한 자신감이 늘어나면서 200포인트 정도 급등 출발했지만 오후 2시경 수직 낙하하는 구간이 있었다.
이것이 파이낸셜타임즈 기사 나온 시점이다. 지난 금융위기 때도 그랬고 비관론에는 전세계 1등이다. 이번에도 파이낸셜타임즈의 연준 특파원 로빈 하딩은 버냉키 연준의장이 이번 FOMC 후 있을 기자회견에서 요즘 유행어는 QE가 아니라 테이퍼링, 즉 현행 한 달에 850억 달러 양적완화 규모를 줄일 수 있다고 발언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단 미국경제에 일정 기간에 걸쳐 일정 조건이 충족된다면 그럴 수 있다고 전제를 두는 식으로 답할 것이다. 처음에는 앞 부분만 읽고 역시 파이낸셜타임즈 답다고 생각했으나 중간 내용을 읽다 보니 상당히 일리가 있다. 여기서 언급하기로는 작년 QE3 발표될 때를 돌아보자고 했다.
당시 대의명분은 고용시장 지원과 실업률 하향이었지만 오바마 대통령과 버냉키의 교감, 그 이면에는 당시 재정절벽과 시퀘스트레이션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정부가 세금은 올리고 정부지출은축소할 경우 혹시라도 민간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이 양적완화를 통해 민간경기를 간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도가 있었는데 최근 재정절벽도 지났고 시퀘스트레이션도 다 나왔는데 민간경제가 이런 우려로부터 잘 적응해나가고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면의 이런 이유는 없어진 것이 아니냐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기사를 내자마자 시장이 주저앉으니 파이낸셜타임즈의 로빈 하딩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입장표명에 나섰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FOMC 프리뷰를 읽어줘 기쁘다, 양적완화 축소가 9월에 나올 것이라는 시나리오에 동의했는데 갑자기 6월로 돌린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지금 시장이 너무 성급하게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버리고 과열 조짐이 있어 냉각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런 기사를 썼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그가 쓴 칼럼 내용에 대해 출처가 연준에서 새어나온 것이냐는 질문이 많은데 연준은 그 어떤 기자들에게도, 그 어떤 내용도 블랙아웃 기간에 흘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블랙아웃이란 어떤 이벤트를 앞두고 기관이나 연준에서 보도나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진공상태로 있는 기간을 의미한다. 또 한 시간 전 올라온 멘션에서는 여러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CNBC 인터뷰에서 대답하겠다는 내용이 있었다.
시장 전체의 컨센서스는 어떤지 GE캐피탈에서 발간하는 먼데이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자. 모든 사람이 연준을 원망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제목이다. 이를 잘 생각해보면 모든 사람들이 연준 출구전략 가능성에 화가 나 있는 상태, 신경과민 상태이다 보니 연준이 이번에 양적완화 규모 변화를 공개할 가능성은 적다. 연준에 대한 압박이 심하다고 의역할 필요가 있다.
연준 통화정책회의 결과는 우리시간으로 목요일 새벽 3시, 기자회견은 3시 반에 예정되어 있다. 3단 이벤트를 확인하자. 먼저 FOMC 성명서가 나오고 연준이 내다보는 향후 경제전망이 나오고 기자회견이 있는데 이 순서에서 두 번째 것이 중요하다. 경제전망에서 인플레나 실업률을 어떻게 올리고 내리는지에 따라 향후 연준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나 조건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뉴욕 연준에서 제공한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를 보자. 헤드라인이 7.84를 기록해 0.5%로 겨우 플러스에 턱걸이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었다. 약간의 전시효과 또한 있다. 이번 결과에서 마지막 상승이 나와줬기 때문에 전시효과가 컸다. 대신 지표가 너무 좋으면 사람들이 양적완화에 방해가 될까 걱정할 수 있는데 실제 세부항목을 보니 가장 민감하다고 볼 수 있는 신규주문, 고용 등이 모두 좋지 않았다. 좋았던 것은 출고가뿐이다.
이것은 평균 대비 매우 높아졌다. 소비증가에 따라 출고 가격을 높인 것도 있고 6월 결과이다 보니 7월 휴가철을 앞두고 휴가특수에 대비하기 위해 제조업체들이 준비를 하며 출고가를 올리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봐야 한다. 향후 전망을 봐도 고용이나 신규주문 등 5월보다 모두 떨어지고 있다.
게다가 기업투자도 결국 5월 대비 엄청나게 떨어져 있는 상태다. 고용도 그렇고 고용을 책임질 기업 투자자도 그렇고 모두 안 좋게 보고 있으니 오히려 연준 양적완화에는 우호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헤드라인 넘버는 좋았지만 내부 내용을 보니 더 좋다는 욕심을 충족시켜줄 만한 결과가 디테일하게 들어있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투자의견이 상향됐다. 우리가 매일 보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구성종목이기도 하다. 이를 국내 관련주와 함께 보자. AMD는 어제 2.79% 상승 마감했고 한 달치 흐름을 보면 SK하이닉스는 어제 꺾인 것이 이해가 된다.
삼성전자는 누가 봐도 키 맞추기 차원에서 위로 올라붙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6개월치를 보면 우리나라 관련주들에 비해 AMD가 너무 달려갔는데 여기서 소외된 것도 있다. 또 더 장기로 보면 그동안 미국 기술주보다 한국 기술주가 많이 올랐다. AMD는 겨우 저점을 탈출하는 분위기이고 우리는 그동안 올랐던 것에 대비해 차익실현하는 정도의 느낌이 있다. 하지만 어쨌든 외국인들의 투자관점으로 봤을 때 굉장히 아날로그식이다.
미국에서 AMD가 오르면 한국의 AMD급 반도체 기업들을 우리가 매수하면서 보유량을 늘리자는 1차적인 대응을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MSCI 한국지수를 보자. 이는 MSCI 삼성지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전자 구성 비중이 24%이기 때문에 지수가 많이 내려와 있는 것도 이해가 된다.
어쨌든 삼성전자든 코스피든 외국인의 시각은 지금 코스피 1800 후반대도 낮다, 싸다고 보지 않고 있다. 목요일쯤 되면 큰 폭의 조정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조정은 밑으로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리밸런싱, 위든 아래든 추세를 다시 고쳐잡을 것으로 본다. 그 전까지는 경계감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
김희욱 전문위원> 이번 주 FOMC D-1이고 결과는 모레 새벽에 나온다. 이를 앞두고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도 웃다가 우는 장세다. 역시 시장의 좋지 않은 소식은 파이낸셜타임즈에서 앞장을 선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자. 파이낸셜타임즈에서 연준 양적완화가 이번에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는 HTS, 각 외신에서 다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 이면에 들어있는 것은 보도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컨센서스는 이번 6월 FOMC에서 친시장적인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여전히 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의 마감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오늘 미 증시는 널뛰기 장세 끝에 결국 그래도 해피엔딩으로 마감했다. 주말 동안 각 금융사들이 내놓은 FOMC 관련 보고서 대부분이 이번에는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 내지는 출구전략을 명시하기 힘들 것이라는 쪽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되면서 시장은 한발 앞선 안도랠리 비슷하게 이번 주 첫 거래일 다우지수가 200포인트 가량 급등 출발을 했다.
여기에는 오랜만에 지표 호조를 기록한 제조업 지표, 그 가운데 월가와 정서적, 지리적으로 제일 가까운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예상 밖 급등을 보인 것도 촉매제가 됐다. 그러다가 오후 2시경 파이낸셜타임즈에 기사가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대량 매도세가 쏟아졌다.
오늘 개별이슈로는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제조사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에 대한 실적 전망이 상향되면서 3% 가까운 상승세가 있었다. PC 수요증가 예상에 따른 것이다. 그 외에는 FOMC를 앞둔 관망세 속에서 오늘도 거래량은 일평균 63억 9000만 주에 비해 부족한 52억 4000만 주를 기록하면서 평균 대비 20% 거래 부진을 나타냈다.
파이낸셜타임즈 기사가 무엇이었는지 다우지수 하루 동안의 흐름을 보면서 알아보자.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잘 나왔고 주말 동안 양적완화 조기종료 우려감이 상당 부분 증발했고 이번 FOMC에 대한 자신감이 늘어나면서 200포인트 정도 급등 출발했지만 오후 2시경 수직 낙하하는 구간이 있었다.
이것이 파이낸셜타임즈 기사 나온 시점이다. 지난 금융위기 때도 그랬고 비관론에는 전세계 1등이다. 이번에도 파이낸셜타임즈의 연준 특파원 로빈 하딩은 버냉키 연준의장이 이번 FOMC 후 있을 기자회견에서 요즘 유행어는 QE가 아니라 테이퍼링, 즉 현행 한 달에 850억 달러 양적완화 규모를 줄일 수 있다고 발언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단 미국경제에 일정 기간에 걸쳐 일정 조건이 충족된다면 그럴 수 있다고 전제를 두는 식으로 답할 것이다. 처음에는 앞 부분만 읽고 역시 파이낸셜타임즈 답다고 생각했으나 중간 내용을 읽다 보니 상당히 일리가 있다. 여기서 언급하기로는 작년 QE3 발표될 때를 돌아보자고 했다.
당시 대의명분은 고용시장 지원과 실업률 하향이었지만 오바마 대통령과 버냉키의 교감, 그 이면에는 당시 재정절벽과 시퀘스트레이션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정부가 세금은 올리고 정부지출은축소할 경우 혹시라도 민간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이 양적완화를 통해 민간경기를 간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도가 있었는데 최근 재정절벽도 지났고 시퀘스트레이션도 다 나왔는데 민간경제가 이런 우려로부터 잘 적응해나가고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면의 이런 이유는 없어진 것이 아니냐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기사를 내자마자 시장이 주저앉으니 파이낸셜타임즈의 로빈 하딩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입장표명에 나섰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FOMC 프리뷰를 읽어줘 기쁘다, 양적완화 축소가 9월에 나올 것이라는 시나리오에 동의했는데 갑자기 6월로 돌린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지금 시장이 너무 성급하게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버리고 과열 조짐이 있어 냉각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런 기사를 썼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그가 쓴 칼럼 내용에 대해 출처가 연준에서 새어나온 것이냐는 질문이 많은데 연준은 그 어떤 기자들에게도, 그 어떤 내용도 블랙아웃 기간에 흘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블랙아웃이란 어떤 이벤트를 앞두고 기관이나 연준에서 보도나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진공상태로 있는 기간을 의미한다. 또 한 시간 전 올라온 멘션에서는 여러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CNBC 인터뷰에서 대답하겠다는 내용이 있었다.
시장 전체의 컨센서스는 어떤지 GE캐피탈에서 발간하는 먼데이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자. 모든 사람이 연준을 원망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제목이다. 이를 잘 생각해보면 모든 사람들이 연준 출구전략 가능성에 화가 나 있는 상태, 신경과민 상태이다 보니 연준이 이번에 양적완화 규모 변화를 공개할 가능성은 적다. 연준에 대한 압박이 심하다고 의역할 필요가 있다.
연준 통화정책회의 결과는 우리시간으로 목요일 새벽 3시, 기자회견은 3시 반에 예정되어 있다. 3단 이벤트를 확인하자. 먼저 FOMC 성명서가 나오고 연준이 내다보는 향후 경제전망이 나오고 기자회견이 있는데 이 순서에서 두 번째 것이 중요하다. 경제전망에서 인플레나 실업률을 어떻게 올리고 내리는지에 따라 향후 연준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나 조건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뉴욕 연준에서 제공한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를 보자. 헤드라인이 7.84를 기록해 0.5%로 겨우 플러스에 턱걸이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었다. 약간의 전시효과 또한 있다. 이번 결과에서 마지막 상승이 나와줬기 때문에 전시효과가 컸다. 대신 지표가 너무 좋으면 사람들이 양적완화에 방해가 될까 걱정할 수 있는데 실제 세부항목을 보니 가장 민감하다고 볼 수 있는 신규주문, 고용 등이 모두 좋지 않았다. 좋았던 것은 출고가뿐이다.
이것은 평균 대비 매우 높아졌다. 소비증가에 따라 출고 가격을 높인 것도 있고 6월 결과이다 보니 7월 휴가철을 앞두고 휴가특수에 대비하기 위해 제조업체들이 준비를 하며 출고가를 올리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봐야 한다. 향후 전망을 봐도 고용이나 신규주문 등 5월보다 모두 떨어지고 있다.
게다가 기업투자도 결국 5월 대비 엄청나게 떨어져 있는 상태다. 고용도 그렇고 고용을 책임질 기업 투자자도 그렇고 모두 안 좋게 보고 있으니 오히려 연준 양적완화에는 우호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헤드라인 넘버는 좋았지만 내부 내용을 보니 더 좋다는 욕심을 충족시켜줄 만한 결과가 디테일하게 들어있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투자의견이 상향됐다. 우리가 매일 보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구성종목이기도 하다. 이를 국내 관련주와 함께 보자. AMD는 어제 2.79% 상승 마감했고 한 달치 흐름을 보면 SK하이닉스는 어제 꺾인 것이 이해가 된다.
삼성전자는 누가 봐도 키 맞추기 차원에서 위로 올라붙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6개월치를 보면 우리나라 관련주들에 비해 AMD가 너무 달려갔는데 여기서 소외된 것도 있다. 또 더 장기로 보면 그동안 미국 기술주보다 한국 기술주가 많이 올랐다. AMD는 겨우 저점을 탈출하는 분위기이고 우리는 그동안 올랐던 것에 대비해 차익실현하는 정도의 느낌이 있다. 하지만 어쨌든 외국인들의 투자관점으로 봤을 때 굉장히 아날로그식이다.
미국에서 AMD가 오르면 한국의 AMD급 반도체 기업들을 우리가 매수하면서 보유량을 늘리자는 1차적인 대응을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MSCI 한국지수를 보자. 이는 MSCI 삼성지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전자 구성 비중이 24%이기 때문에 지수가 많이 내려와 있는 것도 이해가 된다.
어쨌든 삼성전자든 코스피든 외국인의 시각은 지금 코스피 1800 후반대도 낮다, 싸다고 보지 않고 있다. 목요일쯤 되면 큰 폭의 조정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조정은 밑으로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리밸런싱, 위든 아래든 추세를 다시 고쳐잡을 것으로 본다. 그 전까지는 경계감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