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안티블로거 "인신공격 가한 네티즌 고소할 것" 일침

입력 2013-06-18 15:54  

장윤정의 안티블로거 송모씨(51)가 자신에게 인신공격을 가하는 네티즌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송 씨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가수 장윤정(33)과 관련된 게시물을 올리면서 `부탁의 글`이라는 글을 첨부했다.

그는 "자유로운 토론을 위해 글을 안 지우려 했는데 욕설이나 인신공격 등 도를 넘는 글을 쓰는 이들이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장윤정과 그의 어머니 육흥복씨가 주장하는 내용과 관련없는 내용은 모두 삭제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장윤정 팬카페 회원들을 향해 "운영자 및 우수회원 분들 얼굴 안 보인다고 그렇게 막말하면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는 "내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다는 이야기를 기사를 통해 알았다"면서 "육여사나 (장)경영 그리고 저에게 없는 말과 막말을 상습적으로 하는 분들이 있다. 이런 분들은 틀림없이 고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씨는 블로그를 통해 장윤정에 대한 악성 비방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혐의로 지난 달 29일 인천 남동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의 조사를 받고 불구속 입건됐다.

송 씨는 올 초까지 온라인 기사 댓글과 자신의 블로그에 장윤정에 대한 좋은 글을 올리다 가족과의 관계가 틀어진 이후 비방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eNEWS는 최근 장윤정에 관해 명예훼손성 글을 올려 경찰로부터 불구속 입건을 당한 송 씨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장윤정의 어머니가 억울해 하고 특히나 딸을 못 만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서로 만나게 해주려는 생각으로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의 외삼촌이란 보도에 대해 “10년 전부터 장윤정의 열혈 팬이었다”면서 “이 과정에서 장윤정의 가족들과 인연을 맺게 됐다. 그래서 그런 말들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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