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노조 출근저지 해제..'임영록 호' 후속인사 등 업무 개시

김정필 부장

입력 2013-06-18 17:10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와 국민은행 노조의 대화 창구가 마련되면서 노조가 출근저지 시위를 해제하는 등 갈등국면이 해결 국면에 돌입했습니다.

임영록 회장 내정자가 19일부터 정상 출근이 가능해 짐에 따라 대추위를 통한 임원 등 후속인사, 리딩뱅크 회복을 위한 내정자의 업무가 본격 개시될 전망입니다.

18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임영록 회장 내정자는 오전 서울 명동 KB지주 본점 1층 노조사무실을 찾아 출근 저지시위를 벌이고 있는 박병권 노조위원장 등 국민은행 노동 지도부와 대화를 나눴으며 면담에서 소기의 성과가 나옴에 따라 노조도 오후 회의를 통해 출근저지 시위를 해제하는 것으로 결론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영록 회장 내정자가 이번 노조와의 면담에서 향후 노조와의 소통에 힘쓰는 것은 물론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노조의 전향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사진설명> 18일 명동본점 1층 노조를 전격 방문한 임영록 KB금융 회장 내정자(사진 왼쪽)가 박병권 국민은행 노조 위원장(사진 오른쪽)과 악수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 내정자는 KB금융 구성원들의 1인당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국민은행의 리딩뱅크 지위를 회복하겠다는 지주 회장으로써의 구상을 설명하고, 이를 위해 노조와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KB금융지주는 설명했습니다.

노조도 임영록 내정자의 대화 의지에 긍정적인 뜻을 나타냈으며 오후 회의를 통해 19일부터 출근저치 투쟁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KB금융 사태는 마무리됐습니다.



임영록 회장 내정자는 내정이 확정된 직후 밝힌 취임일성을 통해 업계 리딩뱅크 입지 회복 의지를 밝힌 만큼 조만간 수익성 회복, 해외 진출 등 신사업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공석중인 KB국민은행장을 포함한 임원 후속 인사를 위한 본격행보에도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차기 행장으로는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과 윤종규 KB금융 부사장, 김옥찬 국민은행 행장 직무대행 등이 후보군으로 임영록 내정자는 조직 안정과 경영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후속 인사가 지주사 수장으로써의 첫 관문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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