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노키아 인수 의향 있어"

신인규 기자

입력 2013-06-19 17:28  

중국의 휴대전화 제조업체 화웨이가 노키아 인수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리처드 유 화웨이 소비자 비즈니스그룹 회장이 어센드P6 출시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 회장은 또 "우리는 몇 군데의 기업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며 "노키아를 인수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웨이는 지난 1분기 중국 시장에서 81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삼성에 이어 점유율 2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시장에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화웨이가 노키아 인수 의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은 삼성과 애플에 대항하려는 야심을 강하게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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