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연준은 시장의 신뢰성을 무엇보다 중요시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6월 회의에서도 양적완화와 관련된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무엇보다 연준의 양대 정책목표인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을 고려했을 때 연준은 양적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시장에서 우려했던 6월 양적완화 규모 축소와 같은 가장 나쁜 시나리오를 피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양적완화 축소 시기와 관련된 버냉키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으로 인해 시장이 급락한 바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연준의 양적완화 관련 기존의 입장은 유지되고 있다.
지난 5월 FOMC 회의에서와 같이 연준은 작년 9월에 시작된 양적완화 단행 이후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등 미국경기 전반이 전망에 대해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뿐만 아니라 연준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에 앞서 미국경제의 하방리 스크가 감소되는 것이 확인되면서 미국경제의 지속적인 개선과 향후 전망에 대한 신뢰감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도 견지했다. 미국의 경기 흐름이 충분히 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이후에야 미국 연준은 자산매입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것이다.
이번 6월 FOMC 회의는 정책의 무게 등이 양적완화 정책의 지속 가능성에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줬지만 속도 조절 가능성 역시 점증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시켜줬다. 따라서 미국 연준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감이 상대적으로 지나쳤을 수 있다는 점도 시사하고 있지만 여전히 향후에도 양적완화 규모 축소와 관련된 우려감이 지속될 수 있다는 가능성 역시 열어놓았다. 연말까지 글로벌 증시의 간헐적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
글로벌 경기, 특히 미국경제를 위협할 수 있는 팻테일 리스크라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악재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전제 현재 추세적인 실업률과 미국의 물가 수준을 고려한다면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은 버냉키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듯 연말까지는 충분히 유지될 수 있다.
실업률은 소비의 확대로 생산이 늘어나게 되고 생산이 늘어나면 기업의 고용이 확대되며 다시 가계의 소득과 소비가 늘어나는 선순환 흐름을 나타내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현재 5월 미국의 실업률이 전월보다 0.1%p 상승한 7.6%를 기록했지만 지난 2009년 10월 최고치 대비 2.4%p 낮은 수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고용시장은 미국경기의 점진적인 선순환 흐름을 예상할 수 있게 한다.
다만 실업률이 2009년 10월 이후 매월 평균 0.1%p씩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용시장의 개선은 매우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0.1%p씩 하락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버냉키 연준의장이 예상하고 있는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는 7% 초반대까지 실업률이 내려올 수 있다.
인플레이션 측면을 고려한다면 수요 측면에서는 소비 여력을 훼손시키지 않는 가격 수준이고 공급 측면에서는 생산과 투자력을 훼손시키지 않는 가격 수준으로 소비와 공급 측면에서 시장의 신뢰감을 반영하면서 미국경기의 선순환 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5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경우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고 핵심 소비자 물가상승률 역시 +0.2%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연준에서 조사하고 있는 5월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전월 대비 하락한 바 있다. 실업률은 연준이 현재 원하는 방향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오히려 낮아지면서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경제주체들의 경기 선순환에 대한 신뢰감 확보는 강화될 여지가 있다.
일단 다수의 연준 인사들이 최근에도 계속해서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준이 단기간 내에 양적완화를 축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여전히 버냉키 연준의장이 시기를 언급한 연말 정도에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
물론 미국경기 흐름이 하반기에 보다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가 진행될수록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감은 높아질 수 있다.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해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감은 어느 정도 경계해야 하겠지만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전제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와 관련된 시각이 이전보다 훨씬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미국증시는 하락했지만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이면에는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강한 신뢰감이 바탕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BS투자증권 홍순표> 연준은 시장의 신뢰성을 무엇보다 중요시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6월 회의에서도 양적완화와 관련된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무엇보다 연준의 양대 정책목표인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을 고려했을 때 연준은 양적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시장에서 우려했던 6월 양적완화 규모 축소와 같은 가장 나쁜 시나리오를 피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양적완화 축소 시기와 관련된 버냉키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으로 인해 시장이 급락한 바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연준의 양적완화 관련 기존의 입장은 유지되고 있다.
지난 5월 FOMC 회의에서와 같이 연준은 작년 9월에 시작된 양적완화 단행 이후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등 미국경기 전반이 전망에 대해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뿐만 아니라 연준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에 앞서 미국경제의 하방리 스크가 감소되는 것이 확인되면서 미국경제의 지속적인 개선과 향후 전망에 대한 신뢰감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도 견지했다. 미국의 경기 흐름이 충분히 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이후에야 미국 연준은 자산매입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것이다.
이번 6월 FOMC 회의는 정책의 무게 등이 양적완화 정책의 지속 가능성에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줬지만 속도 조절 가능성 역시 점증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시켜줬다. 따라서 미국 연준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감이 상대적으로 지나쳤을 수 있다는 점도 시사하고 있지만 여전히 향후에도 양적완화 규모 축소와 관련된 우려감이 지속될 수 있다는 가능성 역시 열어놓았다. 연말까지 글로벌 증시의 간헐적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
글로벌 경기, 특히 미국경제를 위협할 수 있는 팻테일 리스크라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악재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전제 현재 추세적인 실업률과 미국의 물가 수준을 고려한다면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은 버냉키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듯 연말까지는 충분히 유지될 수 있다.
실업률은 소비의 확대로 생산이 늘어나게 되고 생산이 늘어나면 기업의 고용이 확대되며 다시 가계의 소득과 소비가 늘어나는 선순환 흐름을 나타내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현재 5월 미국의 실업률이 전월보다 0.1%p 상승한 7.6%를 기록했지만 지난 2009년 10월 최고치 대비 2.4%p 낮은 수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고용시장은 미국경기의 점진적인 선순환 흐름을 예상할 수 있게 한다.
다만 실업률이 2009년 10월 이후 매월 평균 0.1%p씩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용시장의 개선은 매우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0.1%p씩 하락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버냉키 연준의장이 예상하고 있는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는 7% 초반대까지 실업률이 내려올 수 있다.
인플레이션 측면을 고려한다면 수요 측면에서는 소비 여력을 훼손시키지 않는 가격 수준이고 공급 측면에서는 생산과 투자력을 훼손시키지 않는 가격 수준으로 소비와 공급 측면에서 시장의 신뢰감을 반영하면서 미국경기의 선순환 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5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경우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고 핵심 소비자 물가상승률 역시 +0.2%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연준에서 조사하고 있는 5월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전월 대비 하락한 바 있다. 실업률은 연준이 현재 원하는 방향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오히려 낮아지면서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경제주체들의 경기 선순환에 대한 신뢰감 확보는 강화될 여지가 있다.
일단 다수의 연준 인사들이 최근에도 계속해서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준이 단기간 내에 양적완화를 축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여전히 버냉키 연준의장이 시기를 언급한 연말 정도에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
물론 미국경기 흐름이 하반기에 보다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가 진행될수록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감은 높아질 수 있다.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해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감은 어느 정도 경계해야 하겠지만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전제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와 관련된 시각이 이전보다 훨씬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미국증시는 하락했지만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이면에는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강한 신뢰감이 바탕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