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못생긴 개 "넌 생겨도 돼 넌 소중하니깐!"

입력 2013-06-24 13:11  


▲올해 가장 못생긴 개 (사진= 유투브 영상)


올해 가장 못생긴 개로 `월리(Walle)`라는 이름을 가진 잡종 비글이 선정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월리는 이날 캘리포니아 주 페탈루마에서 열린 `제25회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에서 다른 29마리의 못생긴 견공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월리는 바셋과 복서 교배종에 비글이 또 섞인 교잡종으로, 큰 머리와 짧고 굵은 몸통, 굽은 등, 못생긴 얼굴이 특징이다.


월리는 걸을 때 오리처럼 뒤뚱뒤뚱 걷는 모습으로 심사위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가장 못생긴 개를 접한 누리꾼들은 "못생겨도 주인 눈에는 가장 사랑스러운 개일 듯" "못생겼다기 보다 귀여운데" "개의 생각은 어떨까? 수상 소감 듣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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