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흑조 파격 퍼포먼스 '갑론을박'‥뜨거운 반응

입력 2013-06-24 13:38   수정 2013-06-24 13:38

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휘슬러의 새로운 전속모델이 된 배우 전지현의 즉흥 퍼포먼스 ‘Fissler in Fantasy III’ 영상이 공개 된지 일주일, 여전히 논쟁이 활발하다.

현대무용의 거장 ‘피나 바우쉬’에 영감을 받아 여성의 삶과 서사를 그린 전지현의 즉흥 퍼포먼스는 ‘전지현 흑조 변신’, ‘전지현 블랙스완 자태’ 등으로 불리며 뜨거운 호응을 일으켰다. 감독판 풀 버전을 보기 위해 수많은 네티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동시 접속자수 3만이라는 기록으로 한때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많은 네티즌들이 영상을 두고 커뮤니티나 블로그, SNS를 통해 “방금 전지현 비 맞는 광고 봤어?”,” 풀 버전을 보지 않고는 무슨 의미인지 알 길이 없다” “무슨 주방용품 광고가 이렇게 전위적이냐” 등의 화두를 던지며 영상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그 결과 방송광고소재로서는 이례적으로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60만을 돌파,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휘슬러인판타지3’의 새로운 뮤즈가 된 전지현과 1대 뮤즈 김혜수.
2010년 첫 판타지 시리즈에서는 배우 김혜수가 고전작품 속 3인의 여인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풀 버전 영상을 감상한 네티즌들의 평은 매우 다양하다. “주방용품 광고라기엔 너무 급진적이지 않나”, “ 분위기가 그로테스크 하다” 는 일부 비평이 존재하긴 하지만 대다수의 네티즌은 “미장센과 bgm의 조화가 영화 수준”, “처음엔 일반적인 광고가 아니라 당황하지만 보고 또 보게 되는 중독성 있는 영상”, “풀 버전을 봐야 진가를 알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휘슬러코리아는 지난 판타지 시리즈를 통해서도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휘슬러의 뮤즈였던 김혜수가 예술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3명의 여신으로 파격 변신하자, ‘김혜수 뱀파이어’, ‘판타지 여신’ 이라는 이름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크게 회자됐다.

휘슬러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 풀 버전 영상은 휘슬러 홈페이지(www.fissler.co.kr) 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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