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후배들에게 자리 물려줄 것"

홍헌표 기자

입력 2013-06-25 08:19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이 한국경제 TV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신한금융그룹에서 많은 일을 했다. 이제는 후배들한테 물려줄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은 "나는 신한은행 부행장 4년, 금융지주사 부사장, 카드 사장도 오래했다"며 "일을 너무 많이 했다. 욕심없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한편 이 사장은 "현재 금융업계의 상황이 어렵지만 상황에 맞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고 신한카드는 정도경영으로 변화하는 상황에 잘 적응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외형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무수익자산을 늘리는 등 거품이 끼어있는 성장은 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외형은 마케팅 비용을 늘리면 커진다. 금융사를 판단할 때는 단순하게 몸집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금물"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지난 2007년 10월부터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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